볼보트럭코퍼레이션은 9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버밍엄 상용차 박람회에서 신형 볼보 FM 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형 볼보 FM 시리즈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과 함께 효율적인 연비를 갖췄으며 작업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요구 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전천후 모델이다.
볼보 다이나믹 스티어링 서스펜션 기술을 적용, 도로 환경을 가리지 않는 주행 안정성을 제공하며 무거운 짐을 싣고 낮은 속도로 주행할 때도 방향 전환이 쉬운 장점을 갖고 있다.
주행 환경, 거리, 적재 중량과 연료 소모량을 기억해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스마트 차량 제어 시스템인 I-See 시스템을 도입해 디젤 연료 소비량을 최고 5%까지 줄였고 종합 연비는 최고 10%까지 향상됐다.
신형 볼보 FM 시리즈는 차량 무게의 경량화, 차축의 배열 변화, 향상된 섀시 유연성을 갖추고 있으며 특장회사와의 인터페이스가 탁월해 작업 환경에 따라 개별 맞춤화가 가능하다.
수많은 부품을 모니터 하는 진보된 개념의 텔레매틱스 기술이 결합돼 최고의 차량 운용 효율성을 제공, 수익성 측면의 경쟁력도 뛰어나며 작업 환경에 적합하고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캡의 공간활용성도 크게 개선이 됐다.
신형 볼보 FM 시리즈는 2014년부터 의무화 되는 유로6 환경기준에 대응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 환경에 맞춰 ‘마이 트럭(My Truck)’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트럭 밖에서도 차량 기능들을 모니터링하고 컨트롤 할 수 있다.
한편, 버밍엄 상용차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신형 볼보 FM 시리즈는 11리터와 13리터 엔진이 탑재되며 유럽 시장에서는 9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 고객들에게 신형 볼보 FM 시리즈를 소개하기 위해 국내 관련 법규를 검토 중에 있으며 국내 출시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