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첨단 순찰차, 번호판 식별기까지 갖춰

중형차급 순찰차 역대 최대 물량, 413대 공급

  • 입력 2011.10.07 11:3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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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7일, 아산공장 출고센터에서 ‘쏘나타 첨단 순찰차’ 350대 등 쏘나타 순찰차 총 413대를 경찰청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공급되는 쏘나타는 현대차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중형차급 ‘첨단 순찰차’를 공급한 이후 역대 최대 물량이다.

첨단 순찰차는 경찰관들의 긴급출동을 돕기 위해 운전석에 통합 컨트롤 박스를 설치해 전자 점멸식 경광등과 앰프, 써치라이트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으며 경광등과 써치라이트는 기존 실드빔 램프에서 HID 램프로 개선해 크기와 중량은 줄이고 밝기와 조정각도를 증가시켜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녹화카메라 시스템을 기존 SD메모리카드 방식에서 500G 용량의 외장용 하드 방식으로 개선하고 뒷좌석 시트를 애나멜 재질의 시트로 교체해 오염시 물세척이 가능하도록 했다.

룸미러 후방 모니터와 첨단 장비인 차량 번호판 자동 판독기도 장착됐다.

이 밖에도 앞 좌석 열선시트와 뒷 좌석 별도의 에어벤트를 설치해 경찰관은 물론 피의자 및 피연행자의 인권개선에도 도움을 주도록 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아반떼 809대를 순찰차로 공급함으로써 단일차종으로는 역대 최대물량을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오는 11월 중에 아반떼 482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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