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계 당국은 해당 차량의 측면 에어백 전개 불량과 함께,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스위치 결함으로 후면 브레이크 조명이 들어오지 않거나. 브레이크 조작중 크루즈 컨트롤이 해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로 무상수리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브레이크등 스위치 리콜 대상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된 모델로, 현대차는 엑센트, 엘란트라(아반떼), 제네시스 쿠페, 싼타페, 쏘나타, 투산 그리고 베라크루즈 등이며, 기아차는 옵티마(K5), 론도, 세도나, 쏘렌토, 쏘울 그리고 스포티지 등 총 14개 모델이다.
또 에어백 리콜 대상은 2011년부터 2013년사이에 생산된 현대 엘란트라 19만대다.엘란트라는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헤드라이너에 부착된 서포트 브래킷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충돌시 부상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리콜한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는 6월 중으로 자동차 소유주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무료로 교체 작업을 해줘야 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 선루프 결함으로 벨로스터 6100대를 미국에서 리콜한 바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브레이크 페달 스위치 작동 불량에 해당되는 국내 대상 차종에 대해서 미국과 동일하게 리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리콜 대상 차종은 현대차 구형 아반떼(2009년7월~2010년3월), 구형 싼타페(2010년6월~2011년6월), 베라크루즈(2008년9월~11월) 등 총 11만여대이며 기아차 구형 카렌스(2010년6월~7월), 쏘렌토(2010년10월~2011년4월), 쏘울(2010년6월~2011년6월) 등 총 5만여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