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승용차 부문 베스트 카 르노삼성 'QM3'

  • 입력 2013.04.03 13:39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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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가 승용차, 그린카, 콘셉트카 3개 부문에 대해 '2013서울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Best Car)'를 최종 선정해 3일 발표했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르노삼성의 ‘QM3’ 가 선정됐으며, 그린카 부문에는 BMW의 ‘i8’가 콘셉트카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HND-9’이 각각 선정됐다.

3월 28일 프레스데이부터 3월 31일까지 서울모터쇼를 방문한 신문, 방송, 온라인 매체 및 자동차 관련 전문지와 월간지 등 내외신 취재기자 225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해 선정된 결과이다.

승용차 부문의 베스트카로 선정된 르노삼성차‘QM3’는 2013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신개념 크로스오버 모델이자 르노삼성자동차의 5번째 정규 라인업이다.‘QM3’는 지난 3월 초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캡쳐'라는 차명으로 월드프리미어 모델로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QM3'라는 이름으로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QM3’는 르노의 디자인 수장인 로렌 반덴애커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으며 스포티함과 역동성이 잘 표현된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QM3’는 국내 시장에는 처음 소개되는 새로운 세그먼트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자동차 시장을 개척할 것이며,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기대주로 평가하고 있다.

사진=그린카 부문 베스트 카, BMW i8
그린카 부문의 베스트카로 선정된 BMW의 ‘i8’은 전기 모터와 고성능 3기통 내연 엔진이 결합해 354마력의 출력과 무려 37km/l의 연비(유럽 기준)를 동시에 실현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초 이내에 도달하는 빠른 가속과 네 개의 바퀴가 주행상황에 따라 사륜구동 시스템처럼 구동되어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실현한다.

BMW ‘i8’의 구조 중 라이프 드라이브 아키텍처는 차량의 스포티한 특성을 높이고, 성능과 민첩성을
발휘하도록 세밀하게 설계됐다.  동력구동장치를 담당하는 드라이브 모듈은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앞부분의 전기 모터와 뒷부분의 내연 엔진으로 구성되는데, 이 두 부분은 고전압 배터리가 있는 ‘에너지 터널’로 연결돼 차의 무게 중심이 낮아지고 역동성이 강화됐다. 탑승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라이프 모듈은 고강도 초경량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됐다.

사진=컨셉트카 부문 베스트 카, 현대차 HND-9
콘셉트카 부문의 베스트카로 선정된 ‘HND-9’은 현대자동차가 2013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후륜구동 고성능 스포츠 콘셉트카다.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인한 아홉 번째 콘셉트카로,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한 단계 발전시켜 각 요소에 정교한 디테일을 가미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HND-9’은 ‘롱 후드, 롱 휠베이스’를 적용했으며, 현대차 특유의 대형 헥사고날 그릴과 강렬한 캐릭터 라인, 외부 렌즈가 없는 독특한 형태의 램프 등을 적용, 고성능 스포츠 쿠페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일부 고성능 스포츠카에 적용되는 ‘버터플라이 도어’와 22인치 초대형 알로이 휠에 카본 소재를 적용해 스타일을 살리는 한편 차체 경량화도 달성했다.

전장 4695mm, 전폭 1890mm, 전고 1340mm, 휠베이스 2860mm의 제원을 갖춘 ‘HND-9’는 후륜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3.3리터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70마력(ps)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2013서울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 시상식은 4월 3일 오후 5시 20분부터 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킨텍스 제 2전시장 302호에서 진행되며, 선정된 차량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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