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38만8000대 판매 전년 동월비 0.9%↑

  • 입력 2013.04.01 15:3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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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3월 한 달 동안 총 38만8539대를 판매하며 작년대비 0.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5만6056대, 해외 33만2483대 등을 판매한 현대차는 내수 부진과 공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내공장의 생산·판매가 다소 주춤했던 반면, 해외공장은 호조를 이어간 데 힘입어 전체판매는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작년보다 0.1% 증가한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는 차종별로 아반떼가 8346대를 판매해 전체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쏘나타 8102대, 그랜저 7966대, 엑센트 2533대가 판매돼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1430대로 작년보다 10.4% 감소했다. 반면 SUV는 신차 싼타페가 7048대 팔린 데 힘입어, 투싼ix 3024대, 맥스크루즈 280대, 베라크루즈 363대를 더해 작년보다 93.6%가 증가한 1만715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대형SUV 맥스크루즈는 출시 첫 달 2700대가 계약되는 등 예상보다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출고가 본격화되는 이 달부터는 판매가 더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분 8만6633대, 해외생산분 24만5850대를 합해 총 33만2483대로 작년보다 1.0% 증가했다. 작년보다 국내공장 수출은 28.0% 감소했고 해외공장판매는 17.8% 증가한 수치다.

국내공장수출은 3월 주간연속2교대제 도입 이후 특근 미실시에 따른 공급 감소의 영향으로 실적이 줄었으며, 해외공장은 브라질 및 중국 3공장의 추가 가동과 미국, 인도, 러시아 등 대부분 공장이 호조세를 유지한 덕분에 판매가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3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15만3756대, 해외 101만4134대를 합해 총 116만7890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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