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가 오는 23일 미국 유타주 모아브(Moab)에서 시작되는 '이스트 지프 사파리(Easte Jeep Safari)'에서 총 6개의 컨셉카를 선 보인다고 밝혔다.
이스트 지프 사파리는 미국 오프로드의 명소인 모아브에서 부활절 기간 동안 열리는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최대 이벤트로 올해가 47번째 열리는 행사다.
지프가 선 보이게 될 모델 가운데 그랜드 체로키 트레일호크(Trailhawk) 컨셉카는 3.0 리터 에코 디젤 V-6 엔진을 탑재했다.
2012년 첫 선을 보이고 두 번째로 공개되는 트레일호크는 멋진 상상력으로 외관을 변경하고 17인치 알루미늄휠과 35 인치 미키 톰슨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해 견인력을 극대화했다.
지프 랭글러의 모파 리콘(Mopar Recon)은 군용차량을 테마로 6.4 리터 헤미 V-8 6.4리터 엔진을 탑재 470 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39인치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해 암벽 등이 있는 험로를 오를 수 있고 일반 운전자들로 운행이 가능한 옵션을 제공한다.
랭글러 스티치는 차량의 경량화와 함께 화물 적재 능력을 키운 컨셉트카다. 오디오 및 공조장치 등을 모두 제거했고 시트도 무게가 가벼운 SRT 바이퍼에 사용된 것과 동일하다. 바닥 전체도 알루미늄으로 대체됐다.
엔진은 3.6 리터 Pentastar V-6가 탑재됐으며 차량 중량당 마력은 10파운드(4.53kg)에 달한다. 지난 해 라스베이거스 SEMA쇼에 출품이 됐던 랭글러 샌드 트루퍼II(Sand Trooper)는 V8 5.7리터급 헤미 엔진에 5단 자동변속기, 40인치 휠을 장착해 모델명 답게 사막 주행 능력에 초첨을 맞춰 개발된 모델이다.
이 밖에도 B필러를 없애 개방성을 강조한 플랫탑(Flattop)과 2인치 리프트 킷을 장착한 슬림(Slim)도 공개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