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살난 닛산 전기차...범인은?
박살난 닛산 전기차...범인은?
  • 오토헤럴드
  • 승인 2011.10.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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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최신 자동차기술 트렌드를 한 곳에 모아 공개했다.

현대기아차는 5~8일 경기 화성시 화도읍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자사의 자동차와 세계 명차들을 비교 전시하는 ‘R&D 모터쇼’를 개최했다.

이번 모터쇼는 ‘보고, 만지고, 즐기는 소통과 상생의 모터쇼’를 주제로 현대기아차 25대, 국내외 주요 경쟁차 80대 등 완성차 105대와 절개차 8대, 차량 골격 5대 등이 전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R&D 모터쇼는 현대기아차 직원들은 물론 부품 협력사 직원들에게 최신 자동차 기술 트렌드를 체험하게 하고 신차 개발을 위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올해는 수입 경쟁차를 직접 분해한 뒤 기술정보를 설명하고 부품 기술에 대한 분석을 강화함으로써 협력사 기술 수준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모터쇼에는 445개 협력사에서 임직원 5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5일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경쟁차 분해에는 현대기아차 직원 8명과 협력사 엔지니어 12명 등 총 20여명이 참여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닛산의 전기차 리프(LEAF)와 포드 퓨전을 직접 분해해 최신 부품 기술의 트렌드를 확인했다. 분해된 차량 부품들은 협력사에 보내져 기술 발전에 도움을 주게 된다.

분해에 참여한 협력사 직원은 “평소 경쟁차 부품에 대한 궁금증은 많았으나 비용 문제로 사실상 분해 분석이 불가능했다”며 “현대기아차의 지원 프로그램이 회사는 물론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내구신뢰성팀 정원욱 이사는 “지난해 1374개 협력사 직원 3541명이 현대기아차의 R&D 교육에 참여해 기술 발전에 도움을 받았다”며 “첨단 기술의 이전과 공유가 현대기아차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5년 ‘R&D 경쟁차 전시회’로 시작된 모터쇼는 2006년부터 협력사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모터쇼로 이름을 바꾸고 지역주민을 초청하는 등 전시 규모와 참석 대상을 크게 확대했다.

올해 R&D 모터쇼는 각 분야의 차량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그린 ▲스몰 ▲콤팩트 ▲라지 ▲럭셔리 ▲레저 ▲테크놀로지 등 7개의 구역 (zone)으로 구분해 전시했다.

그린 존에는 기아차 K5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쉐보레 볼트, 닛산 리프 등 친환경차가 전시되고, 스몰/콤팩트 존에는 현대차 i10, 기아차 프라이드를 비롯해 도요타 아이큐, 폭스바겐 폴로 등 경차와 소형차, 준중형차가 전시됐다.

라지 존에는 현대차 i40과 아우디 A5 쿠페/컨버터블, 폭스파겐 파사트 왜건 등 중대형 및 쿠페, 럭셔리 존에는 현대차 제네시스와 포르쉐 파나메라4, 아우디 A8, 렉서스 LS460 등 대형차가 비교 전시됐다.

 

레저 존에는 현대차 투싼, 기아차 쏘울, 미니쿠퍼 클럽맨, BMW X3등 RV 및 MPV 차량과 캠핑용 트레일러, 테크놀로지 존에는 차량 내부를 볼 수 있는 절개차 8대와 도장 완료된 차체 골격(BIW ; Body In White) 5대가 전시됐다.

이 중에서 기아차가 지난달 출시한 프라이드와 폭스바겐의 폴로(POLO)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스몰/콤팩트 존(경/소형/준중형차)과 전 세계의 최신 친환경차가 모여 있는 그린 존에 관심이 집중됐으며, 해외에서만 생산되는 현대차 i10, i20, 기아차 벤가 등도 눈길을 끌었다.

R&D 모터쇼에서는 차량 전시 및 R&D 동반성장 설명회는 물론 아이디어 공모, 퀴즈대회, 토요 가족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대기아차 지재환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임직원, 협력사, 지역 주민들까지 8000여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기술에 대해 새로운 발상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 주민과도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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