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독일 현지에서 출시될 예정으로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십 2014 S클래스의 인테리어가 공개됐다.
이에 앞서 현지 주요 매체들은 완벽한 외관을 보여주는 사진작가의 스파이샷을 일제히 공개했다.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된 2014 S클래스는 벤츠가 보여줬던 기존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외관을 갖추고 있다.
대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길어진 후드, 측면에 적용된 두 개의 캐릭터 라인과 A필라와 C필라의 경사도를 이전 모델보다 급격하게 설계해 중후한 맛을 살렸다.
후면부의 트렁크 리드의 엣지를 둥글게 처리하고 LED가 적용된 리어 램프는 3개의 와이드한 조명으로 변경됐다. 머플러는 크롬 디퓨저 어셈블리로 통합해 안정감을 돋 보이게 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2014 S클래스의 실내 인테리어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다. 인스트루패널을 수평으로 구성하고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 상단의 컬러 LCD 화면을 일체형에 가깝도록 설계하는 한편 하단에는 리듬감을 살린 라인으로 처리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거대해진 암레스트, 실내 전체를 크롬 라인과 고급스러운 시트도 기함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 또한 기존 모델보다 휠 베이스의 길이를 확장하고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가 각각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는 모니터 등 다양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2014 S 클래스는 V-6, V-8, V-12 엔진 라인업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차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도 개발이 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는 신형 S 클래스가 단산을 결정한 마흐바흐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지시간으로 오는 5월 15일, 독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