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R TEAM106 버전 르노 2000 포뮬러 머신, 첫 공개

  • 입력 2013.03.15 11:19
  • 기자명 박진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XR TEAM106 레이싱팀이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슈퍼루키 프로젝트 시즌3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서킷 실전 테스트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킷테스트는 시즌 1,2 후보자들에 비해 드라이빙 경험이나 스킬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을 고려해 충분한 드라이빙 교육 및 실전 연습에 중점을 두고 3월 11일부터 3월 13일까지 총 3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면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즌 3의 2차 합격자 10명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무사히 테스트를 마쳤다.

서킷테스트 첫날, 합격자 10인은 드라이버 라이센스 취득 후 팀106 드라이버들에게 드라이빙 이론 교육, 서킷 워킹, 동승 교육 등을 거쳐 레이싱 머신을 접했다. 곧 이어진 고스트 드라이빙 교육에서는 슈퍼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 프로레이서로 활약하고 있는 시즌1의 주인공 윤광수 선수와 시즌2 고명진 선수가 페이스카 드라이버로 참여해 시즌3의 주인공을 꿈꾸는 슈퍼루키 후배들에게 슈퍼루키 프로젝트 출신 드라이버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최종 실전 테스트에서 일부 후보자들은 선수 못지 않은 기량과 랩타임을 기록하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드라이빙 경험이 거의 없는 참가자들도 2일 간의 팀106의 교육을 거치면서 빠른 성장 가능성을 보이며 실전 테스트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같은 목표를 향해 태백 서킷을 함께 달리게 된 참가자 10인은 서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 격려해주는 등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팀106 관계자는 “예상 외로 참가자들이 기대이상의 실력과 열정, 가능성을 보여주어 매우 놀라웠고 최종 2인을 선정하는 마지막까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를 이끌어 갈 가능성 있는 참가자들을 보며 신인레이서 양성에 대한 기업, 프로모터, 프로팀들의 참여가 적다는 것이 매우 아쉬웠고, 모터스포츠 저변확대와 꿈나무 양성을 위해 팀106 슈퍼루키 프로젝트를 꼭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번 서킷 테스트에서는 팀106 버전으로 탄생한 르노 2000 포뮬러도 서킷 주행을 통해 첫 선을 보여, 포뮬러 머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주행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경험을 루키 프로젝트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화려한 골드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보인 팀106 포뮬러 르노 머신은 최고 출력 192마력의 2000cc 중급 포뮬러로 레이스용이라기 보다는 드라이버 연습용과 미캐닉들을 위해 메카니즘과 서스페션 세팅 공부는 물론 팀 홍보차원에서 행사전시 등에 사용 될 예정이다. 일반인에게는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3 서울 모터쇼 -오토모티브위크 튜닝쇼 팀 홍보부스에서 공개된다.

EXR TEAM106 슈퍼루키 프로젝트 시즌3는 오는 18일 최종 합격자 2명을 발표, 합격한 시즌3의 주인공 2명은 팀106 소속 드라이버로서 공식적인 프로 데뷔를 통해 2013년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쉽 N9000 클래스에 출전하게 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