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예술마을 등 모터쇼만 보기는 너무 아깝다

  • 입력 2013.03.14 12:17
  • 기자명 김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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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3 서울모터쇼'가 오는 3월 28일 시작한다. 올해 서울모터쇼는 전시 면적이 예년의 2배로 커졌고 13개국 331개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올해 방문객은 120만명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모터쇼에는 가족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 삼아 모터쇼를 구경하러 오는 가족방문객들이 많다. 이런 가족방문객들은 서울모터쇼를 방문하기 전 드라이빙 코스와 함께 지역의 명소들을 파악해 둔다면 더욱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기왕 일산까지 방문했다면 헤이리 예술마을 등 일산.파주 지역의 명소 방문, 아울렛 등 실속 있는 쇼핑과 함께 특급호텔에서의 1박도 즐겨 볼만 하다.

1박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미리 숙박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서울모터쇼 행사장인 킨텍스 맞은편에 일산 유일의 특급호텔인 ‘엠블 호텔 킨텍스’가 있다. 20층 규모에 24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한 총 377개의 대규모 객실, 5개의 연회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엠블호텔 킨텍스는 차별화된 레스토랑이 특징이다. 웰빙 로하스 스타일을 기본으로 한 라이브 오픈 키친 뷔페 레스토랑 ‘쿠치나 M’과 광동요리 중심의 중국 4大 요리를 제공하는 죽림, 라이브 재즈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로비 라운지& 바와 각종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일라고’ 등 수준 높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한국식 온돌방을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안 스위트룸의 경우 탁 트인 전망과 일산 호수공원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모든 객실 이용객들은 최신 시설의 피트니스 센터와 사우나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하루의 피로를 푸는데 제격이다. 

볼거리로 헤이리 예술마을은 경기도 최초로 문화 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전해져 오는 전래농요인 ‘헤이리 소리’로부터 이름을 빌려왔다. 음악가, 작가, 건축가 등 약 400여명에 달하는 예술인들이 갤러리, 박물관, 공방, 카페 등의 문화 공간과 실제 거주공간을 꾸민 곳이다. 각각의 공간이 하나의 예술작품과 같아서 패키지 티켓을 선택하면 공방이나 카페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프로방스 마을은 프랑스풍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핸드 메이드 생활도자기 판매점, 허브공방과 허브정원 등이 들어서 있는 곳으로 인기가 많다.

파주책마을은 300여개의 출판사 사옥과 책방 등이 들어선 출판단지로 거리에서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헌책방에서는 고서적 등 귀한책도 판매하고 있으며, 책값을 할인해주기도 한다. 갤러리에서 예술작품을 즐기고 북카페에서는 책을 보며 차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은 7.5km의 산책로와 4.7km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노래하는 분수광장 등 볼거리가 풍부한 일산 최고의 자연 휴식공간이다.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남이섬처럼 끝없이 펼쳐진 메타세콰이어 산책로는 봄에는 벚꽃으로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꽃이 피어오르는 명소다.

원스톱 쇼핑과 레저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가 서울모터쇼 시작에 맞춰 일산에 개장한다. 스포츠클럽과 쇼핑몰을 3월 29일 먼저 개장하고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 등은 오는 5월 개장할 계획이다. 10만㎡ 규모의 원마운트 쇼핑몰에는 150여개의 브랜드 매장이 들어선다. 다양한 브랜드의 쇼핑과 함께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다.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1~3층까지 각종 브랜드 매장으로 구성된 쇼핑 공간이다. 부대시설로 아이들을 위한 회전목마와 미니 기차 등이 있으며 명품브랜드보다는 일반 브랜드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롯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출판도시 내에 위치해 있으며 총 4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야외 전망대와 각 동을 이동하는 미니 기차가 운행되어 아이들과 움직이기에도 편하다. 아울렛 외에도 극장과 각종 편의시설이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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