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개발 착수?

  • 입력 2013.03.13 10:14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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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싼타페

현대차가 미국 오바마 정부의 연비 규제에 대응하고 인티니티 QX60 하이브리드와 도요타의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등과 경쟁하기 위해 싼타페 하이브리드 개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의 주요 경쟁사들이 강화된 연비 규제에 맞춰 최근 중대형 SUV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속속 투입하고 있으며 현대차도 대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또한 도요타를 비롯한 주요 경쟁사들이 출시한 중대형 SUV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자극이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싼타페 하이브리드 개발은 아직 검토 중인 사항"이라며 "쏘나타에 탑재된 블루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 도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그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배터리 용량으로는 부족한 점이 있기 때문에 더 큰 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하다"는 말도 덧 붙였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도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는 3.5L V6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 280마력의 출력과 28mpg(11.9km/l)의 높은 연비 성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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