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중개사이트 카스닥,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

  • 입력 2013.03.11 11:2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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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중개사이트 ‘카스닥이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두 개의 대형 창업투자회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스닥은 오픈마켓인 지마켓을 통해 100% 실매물, 실거래가로 중고차를 거래하는 중고차중개사이트로 예약금 보상제와 환불 보상제를 통해 허위매물이나 미끼 상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판매자 입점 전에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걸쳐 믿을 수 있는 거래 시스템을 구축했다.

투자유치에서 카스닥은 기존 중고차사이트의 낮은 신뢰성과 광고 의존성을 탈피해 오직 정직한 상품과 가격만으로 승부한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스닥은 현재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허위매물 또는 다른 딜러가 응대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 소비자는 예약금의 200%를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카스닥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실제 구매 정보가 현저히 차이가 날 경우, 차량 구매대금 100%를 환불해 준다.

카스닥에서 마련한 기준에 통과한 검증된 중고차딜러만이 매물등록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사고이력정보 및 성능상태점검기록부 제공, 품질보증제, 안전결제대행 등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 투자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한 카스닥은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소비자 안전 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혼탁한 중고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카스닥 허정철 대표이사는 “한 해 중고차거래는 300만 대가 넘었지만 중고차거래시장에 공유되는 매물이나 시세 정보는 실제와 차이가 커 소비자 피해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카스닥이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모든 거래당사자들이 안전하게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중고차판매시장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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