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가장 스포티한 포르쉐, 뉴 911 GT3 출시

  • 입력 2013.03.08 10:3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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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911 탄생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발한 뉴 911 GT3를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출시했다.

모든 것이 새롭게 개발된 5세대 911 GT3는 자연흡기 엔진을 얹은 순수혈통 포르쉐 스포츠카 중에서 가장 압권으로 평가되는 모델이다.

바디와 섀시 뿐만 아니라 수평대향 엔진과 변속기가 모두 새로 개발되면서 최고출력 475마력(출력 대 중량비:3.0kg/마력), 0-100km/h 3.5초 이내, 최고속도 315km/h,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슈라이페 랩타임 7분30초 등 최고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적 특징으로는 양산 포르쉐 최초로 '액티브 리어 휠 스티어링'을 채택했고 풀 LED 헤드라이트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뉴 911 GT3는 레이스에 적합한 스포츠카의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더욱 향상된 주행 역동성, 더욱 정교해진 실용성 그리고 매우 감성적인 재미요소도 갖추고 있다.

뉴 911 GT3의 심장은 8250rpm에서 475마력을 뿜어내는 3.8리터 수평대향 엔진이며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 높은 견인력의 후륜 구동장치로 동력을 구성하고 있다.

 

6기통 엔진은 911 카레라 S와 동일한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됐지만 부품수를 줄였고 크랭크샤프트와 밸브 기어를 비롯한 다른 모든 부품들은 GT3에 맞춰 특수 개조 또는 설계됐다.

티타늄 커넥팅로드와 단조 피스톤을 새로 설계해 최고 9000rpm에 이르는 매우 높은 엔진 회전을 실현했고 뉴 911 GT3를 위해 특수 개발된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레이스카의 시퀀셜 기어박스와 매우 유사한 특성을 갖고 있다.

포르쉐는 더 높은 정밀성과 횡방향 역동성을 달성하기 위해 '액티브 리어 휠 스티어링'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이 장치는 속도에 따라 뒷바퀴를 앞바퀴와 같거나 또는 반대되는 방향으로 틀어 안정성과 민첩성을 높여준다.

주행 역동성을 높여주는 다른 새로운 모듈로는 전자 제어식 완전 가변 리어 디퍼렌셜 록과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 등이 있다.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올 알루미늄 섀시는 차고(高) 및 토우와 캠버 각도로 역시 조절할 수 있다. 노면과의 접촉은 센트럴 록킹 방식의 신형 20인치 단조 합금 휠에 의해 이뤄진다.

뉴 911 GT3는 하이브리드 강철-알루미늄 구조로 된 현 911 카레라의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바디를 기반으로 하지만 독립적인 전방 및 후방 부품을 갖췄다.

리어 액슬 부분은 911 카레라 S보다 44mm 더 넓다. 또 다른 특징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고정식 리어 윙을 달았다는 점이다.

 

뉴 911 GT3는 세운 새로운 기록도 눈 여겨 볼 사항이다. 정지 상태에서 최대 가속을 했을 때 3.5초만에 100km/h를 돌파할 수 있고 12초 내에 200km/h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완전히 새로 개조된 PDK 변속기의 최고단인 7단에서 315km/h가 나오고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슈라이페에서는 7분30초 이내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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