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36만6000대 판매...전년비 1.5%↑

  • 입력 2013.03.04 15: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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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지난 2월 한 달 동안 총 36만6천대 판매, 전년 동월보다 1.5%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4일 발표한 2월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수 4만7489대, 해외 31만8957대 등을 판매했다.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국내공장의 생산·판매가 줄면서 국내판매와 국내 생산 수출이 감소했지만, 해외공장의 호조 지속으로 실적을 만회해 전체 판매는 소폭 증가했다.

현대차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11.5% 감소한 4만7489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7293대를 판매해 2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아반떼 6853대, 쏘나타 6787대, 엑센트 1923대, 에쿠스 1115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6247대로 작년보다 24.1% 감소했다.

반면 SUV는 신차 싼타페가 5871대 팔린 데 힘입어, 투싼ix 2633대, 베라크루즈 296대를 더해 전년보다 73.5%가 증가한 8800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작년보다 9.9% 감소한 1만340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102대가 팔려 작년 대비 17.4% 감소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 생산 수출 9만3844대, 해외 생산 판매 22만5113대를 합해 총 31만895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19.0% 감소, 해외공장판매는 17.6% 증가한 것이다.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이 덜한 해외공장의 경우, 브라질 및 중국 3공장의 추가 가동과 미국, 인도, 러시아 등 대부분 공장이 호조세를 보인 덕분에 판매가 증가했다.

다만, 해외공장 중 중국공장의 경우, 2월 춘절 연휴의 영향으로 전월(13년1월)보다 실적이 감소했으며, 그 영향으로 전체 해외공장 실적 역시 전월 대비 10.9% 감소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66만8000대, 해외 399만2000대를 합해 총 466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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