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판매 9884대, 내수 전년동월比 39.3%↑

  • 입력 2013.03.04 10:2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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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내수 시장에서 선전하며 2월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 총 9884대 판매하며 전년 동월비 11.5%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4일 발표된 쌍용차의 2월 실적에 따르면 내수 4334대, 수출 5550대를 포함 총 988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전년 동월 대비 11.5%, 누계 대비로는 19.9%나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코란도 시리즈의 판매 호조세와 함께 지난 5일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가 선전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월간 4000대의 실적을 거뒀다. 2월 실적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9.3%나 증가한 수치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882대, 코란도 스포츠와 코란도C가 각각 1436대, 1301대 판매되는 등 코란도 트리오가 쌍용차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코란도 투리스모는 출시 15 영업일 만에 2000대 이상의 계약 물량을 확보해 향후 판매 상승세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은 상품성 개선모델들의 내수 출고 적체 물량 선 대응조치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으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3.6% 감소한 실적을 기록 했다. 누계 대비로는 8.5% 증가했으며 코란도 투리스모의 수출이 본격화되고 SUV 라인의 생산물량 확대방안이 시행되면 수출 역시 지속적인 증가가 전망된다.

쌍용차는 오는 5일부터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코란도 투리스모를 유럽시장에 소개하고 현지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의 아웃도어 라이프의 증가 추세와 코란도 투리스모의 개발 컨셉이 맞아 떨어지며 시장에서 예상보다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며 “내수 뿐만 아니라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는 만큼 판매 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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