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달의 차 선정

  • 입력 2013.03.04 08:5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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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월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한 '이 달의 차'로 재규어 랜드로버의 신형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Range Rover)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월에 출시된 10개의 주요 모델 가운데 레인지로버는 총 4명의 협회 소속 기자가 이달의 차로 꼽아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11인승 MPV 쌍용 코란도투리스모와 소형차 피아트 500(친퀘첸토)가 2표씩을 얻었고, 고성능 스포츠카 BMW M6가 1표. 기대를 모았던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는 1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레인지로버'는 최근 고유가와 다운사이징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인해 대형 SUV의 인기가 줄어든 상황에서, 420kg의 경량화와 510마력이 넘는 엔진힘으로 고성능화에 힘써 오프로드 주행 가능한 대형 럭셔리 SUV의 개념을 바꿔놨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 요인이 됐다.

데일리카 하영선 국장은 "큰 덩치의 SUV면서도 스포츠카 뺨치는 퍼포먼스를 발휘하는데다, 진흙이나 암벽 등 극한의 오프로드에서 탁월한 주파성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김훈기 기자는 "10년만에 420kg을 감량하고 스타워즈에 등장해도 손색 없을 외모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초소형차 피아트 500(친퀘첸토)이나 11인승 미니밴 쌍용 코란도투리스모도 일부 기자들에게 우수한 차로 평가 받았지만, 차량 특성상 호불호가 크게 갈려 이달의 차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이달의 차 후보였던 2월 출시 된 주요 모델은 2013년형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피아트 500, 500C, 피아트 프리몬트,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BMW M6 쿠페, 메르세데스-벤츠 E250 CDI 4MATIC, 현대차 제네시스 다이내믹 에디션,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포르쉐 카이엔 터보 S 등 10개 차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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