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로 시속 100km 달리는 이색 차 등장

  • 입력 2013.02.25 09:13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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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커피를 이용해 달리는 자동차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커피카(The Coffe Car)라는 사이트에 따르면 이 차는 포드 픽업에 커피를 마시는 과정에서 남게되는 찌꺼기(팰릿)를 이용해 무려 100km/h(65.6mph)의 속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커피카는 포드 픽업의 화물칸에 거대한 보일러를 설치해 커피 팰릿을 태워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만들어 엔진을 구동시키는 방식으로 주행을 한다.

영국에서는 세계대전 중 10만대 이상의 자동차가 커피 폐기물이나 목재의 팰릿을 이용한 화덕으로 운행을 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커피카에 따르면 이 차는 영국에 있는 37개의 커피 전문점에서 폐기물을 공급 받아 총 1600마일을 달릴 예정이다.

방향제나 탈취제로 쓰이는 커피 찌꺼기가 자동차를 움직이는 연료로 활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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