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세계 최대 자동차 박물관 추진

  • 입력 2013.02.19 10:4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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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투자전문사 웨인그로우 파트너스가 람보르기니, 윌리엄스와 함께 인천 영종도에 세계 최대의 자동차 박물관을 비롯, 대규모 트랙 등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는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초의 레이싱 및 라이프 스타일 클럽을 한국에 런칭한다고 밝혔다.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클럽에는 파트너사의 F1, F2 및 레이싱카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자동차 박물관과 에이펙스 서킷 디자인이 디자인한 5km의 FIA 그레이드1 레이스 트랙, 7성급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차량 및 다양한 산업 테스트용 윈드터널과 훈련용 고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도 마련이 된다. 클럽이 완성되면 최근 슈퍼카 최대 고객으로 부상한 중국 고객들을 타깃으로 멤버십을 구성해 운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랙 조감도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는 "이 프로젝트는 회원들과 방문객에게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한 모터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람보르기니가 제공하는 최신의 F1, F2 모델과 로드 및 레이싱카를 직접 시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동산전문개발사인 이디지 코리아(EDG코리아)가 맡는다.

아키스 스타크 웨인그로우 파트너스 한국대표는 "각 분야 최고의 파트너들이 레이싱과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탄생시켰다"며 "슈퍼카 제조사와 F1의 전례없는 조합을 통해 특별한 경험과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 인천이 이 유일무이한 프로젝트의 이상적인 장소라고 믿는다"는 말도 덧 붙였다.

이와 관련 송영길 인천시장은 "관광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이번 프로젝트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유치를 환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투자회사로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와 첨단기술, 라이프스타일과 부동산 등 4개 분야에 주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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