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F, 효성 해상 풍력터빈에 메인 샤프트 베어링 공급

  • 입력 2013.02.19 10:33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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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엔지니어링 솔루션 선도기업 SKF가 서남해 풍력 실증단지에 공급하는 효성의 '5MW 해상 풍력 터빈'에 'SKF 메인 샤프트 베어링'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SKF가 공급하는 메인 샤프트 베어링은 효성 HS139-5MW 터빈에 장착될 예정이며 SKF는 한국 서남해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풍력, 비, 열, 부하 등의 자연 조건뿐만 아니라 소금기에 대한 내구성 향상을 위해 올 초부터 오차 범위를 줄이기 위한 수치 계산 및 저항력을 테스트 해왔다.
 
SKF와 효성은 프로젝트 기간 동안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존 해상 풍력 터빈용 드라이브 트레인보다 가벼운 형태인 새로운 콘셉트의 드라이브 트레인도 개발했다. 이는 메인 샤프트 베어링 취급 시 베어링 장착을 쉽게 할 수 있어 설치시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터빈 상단의 무게를 10~15%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SKF는 효성에 메인 샤프트 베어링을 공급하는 것과 병행해 100여년 이상 축적해온 엔지니어링 기술과 운영 시스템, 수치 측정 등에 관한 해상 풍력 관련 공학 지식도 지원했다.
 
효성 드라이브 트레인 개발 담당 육송 대리는 “해상 풍력 터빈 베어링에 고장이 생길 경우 수리 및 복구에 많은 비용과 인력, 시간을 투입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SKF의 공학지식을 바탕으로 한 앞선 노하우와 검증된 기술력을 더욱 더 신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호 SKF코리아 지사장은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추진하는 10조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으로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탄탄한 제조 인프라와 공급 역량 위에 SKF의 오랜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더할 경우 빠른 시간 내 풍력 발전 강국이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SKF는 한국 풍력 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모니터링에서 운영 시스템까지 총괄할 수 있는 풍력 발전 관련 지식 공학도 적극 공유해 나갈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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