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차차차, 디트로이트를 달군 화제의 차는

  • 입력 2013.01.16 10:32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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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국제오토쇼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14일(현지시간) 개막했다. 매년 가장 먼저 개막하는 북미국제오토쇼에는 전 세계 60여개국, 160여개 완성차업체와 부품사가 참여했다.

올해 북미오토쇼의 특징은 친환경 고효율 기술을 과시해왔던 예년과 달리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이 대거 전시됐다는 점이다. 북미오토쇼를 통해 데뷔했거나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주요 모델들을 정리했다.

 

BMW M6 그란쿠페=쿠페와 컨버터블에 이은 M6의 세번째 버전 그란쿠페는 날카로운 디자인과 카본 파이버 소재를 사용한 루프,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560마력의 출력과 60.9kg.m 강력한 토크를 자랑한다. 0-100km/h 가속에는 4.2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250km/h다.

 

BMW 4 시리즈 쿠페=3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 후속차로 크기와 디자인, 인테리어가 차별화됐다.
4기통의 2.0ℓ 터보차저 및 V6 3.0ℓ 엔진을 탑재했다.

 

혼다 어반(URBAN) SUV 컨셉트카=CR-V보다 229mm짧은 4300mm의 전장으로 도심 주행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미니 SUV다. 쿠페 타입의 낮은 전고와 '혼다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를 반영해 연료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도요타 `코롤라 퓨리아' 컨셉트카=코롤라 모델의 후속 신차 콘셉트카로 도요타 브랜드의 차세대 디자인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모델이다. `아이코닉 다이나미즘(Iconic Dynamism)`이라는 테마 아래 컴팩트 세단을 더욱 극적이고 다이나믹하게 해석한 코롤라 퓨리아는 역동적이면서도 심플한 디자인 요소가 절묘하게 조화된 외관을 과시한다.

 

기아차 더 뉴 K7=기아차의 북미 시장 최고급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는 더 뉴 K7(현지명 카덴자)은 V6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93마력(hp), 최대토크 약 35.3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 각종 첨단 편의ㆍ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렉서스 F스포츠=올 뉴 IS F 스포츠는 기존 모델보다 더욱 공격적인 프론트 그릴로 전혀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이동 가능한 센터링과 함께 LFA의 혁신적인 클러스터가 장착됐으며 스티어링 휠과 시프트 노브의 다공판 가죽 마무리, 그리고 메탈 필름 3-D효과 장식, 블랙 시트 스티칭 그리고 알루미늄 페달과 스커프 플레이트 등도 포함이 됐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신형 플랫폼과 경량화로 기존 모델보다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증가시켰고 차체 길이를 늘려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3.0ℓ V6 직분사 트윈터보 엔진과 3.8ℓ V8 직분사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벤츠 E클래스 쿠페=실내외 디자인을 대폭 변경하고 세단과 왜건, 쿠페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625마력(6000 rpm), 48 밸브, 트윈터보 방식의 W12 엔진을 장착, 제로백(0→100km/h)은 4.4초에 불과하다.

81.6 kg.m (800 Nm)에 달하는 엄청난 토크가 2000~5000 rpm의 넓은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언제든 강력한 성능을 여유롭게 뽑아낼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아우디 뉴 RS7=5도어 쿠페인 뉴RS7은 4.0 TFSI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 최대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71.4kg.m, 제로백(0-100km/h) 3.9초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아큐라 NSX 컨셉트카=혼다의 신형 3.5리터급 V6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은 400마력에 달하고 각 바퀴에 직접 모터를 연결하는 '인-휠 모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27마력의 20kW급 전기 모터가 양 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독특한 방식의 하이브리드카다.

 

인피니티 Q50=컨셉트카 ‘에센스’의 디자인을 베이스로 한 Q50은 ‘와이드 앤 로우’ 스타일로 단단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갖췄다.

3.7리터 V6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28마력에 최대토크 269 lb-ft의 성능을 갖췄고 인텔리전트 듀얼 클러치 컨트롤을 지원하는 ‘다이렉트 리스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한 3.5리터 엔진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올 뉴 콜벳 스팅레이=새 직분사 시스템과 더불어 액티브 연료 제어 시스템 등 첨단 기술로 무장한 6.2리터 V8 LT1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450마력과 최대토크 62.2 kg.m의 성능과 높은 수준의 연료효율을 과시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초 이내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역대 콜벳 중 가장 뛰어난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현행 콜벳 모델 대비 대폭 향상된 연비를 실현해 콜벳 역사상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포드 아틀라스 컨셉트카=포드의 독보적인 첨단 기술과 연료 효율 기술이 반영됐으며 비즈니스와 레저 활동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과감한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성으로 미국 자동차의 최대 세그먼트인 트럭 시장에서 포드의 지백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모델이다.

 

현대차 HCD-14 컨셉트카=제네시스의 후속 모델로 미국디자인센터의 14번째 작품이다. 후륜 구동 플랫폼에 루프에서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쿠페형 디자인, 그리고 실용성을 겸비한 4도어 패스트백 스타일의 스포츠세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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