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역사상 최대 규모 랠리 '그란데 지로'

  • 입력 2013.01.09 11:03
  • 기자명 김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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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의 역사, 람보르기니가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로 준비하고 있는 '그란데 지로'의 상세 프로그램을발표했다.

클래식 람보르기니부터 최신 슈퍼카까지 현재 총 180여대의 차량이 접수를 완료한 그란데 지로는 이태리 주요지역을 종주하는 람보르기니 사상 최대규모의 랠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오는 15일 최종 참가 등록을 마감하는 그란데 지로는 오는 5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이태리에서 진행이 된다.

람보르기니 50주년 축하 행사의 절정으로 불리우는 ‘그란데 지로’는 50년 전 이태리 볼로냐 지방의 산타가타에 본사가 세워진 시기인 5월에 맞춰 진행된다.

여기에는 전세계 람보르기니 오너와 딜러 관계자들이 참여해 이태리 주요 지역을 람보르기니로 종주하는 대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본 행사에는 클래식 람보르기니에서부터 최신의 슈퍼카에 이르는 수 백대의 람보르기니가 참가해 총 1200km의 여정을 5일간 소화하게 된다.

참가 등록을 마친 180대의 람보르기니에는 절반이 무르시엘라고(Murciélago), 디아블로(Diablo, 쿤타치 (Countach), 미우라, 에스파다, 400 GT, 그리고 350 GT 등 슈퍼카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던 클래식 모델들이다.

그란데 지로의 대 장정의 시작은 산업 디자인과 패션의 중심인 이태리 밀라노로 낙점이 됐다. 8일 밀라노를 출발한 람보르기니 행렬은 봅비오 (Bobbio)로 떠나 7세기 이 곳에 지어진 성 콜룸바누스(Saint Columbanus) 대성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게 된다.

그 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티레니안 해안에 위치한 포르데 데이 마르미에 도착하면 에디트 피아프, 폴 앵카, 아베 레인, 자비에 쿠거와 더 플레터스와 같은 1960년대 유명인사와 연예인들이 어울려 전설적인 클럽이 된 'La Capannina di Francesch'에서의 저녁파티가 기다리고 있다.

9일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지 중 하나인 영원한 도시 로마로 이동하고 10일, 페라가모가의 역사적인 사냥터인 산 기스티노 발다르노를 거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고향, 산타가타 볼로냐로 돌아온 람보르기니 차량들은 볼로냐의 중앙 광장인 마지오레 광장에서 5월 11일 열리게 될 유명 클래식 카 전시회인 콩쿠르 델레강스와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마지막 여정에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한 갈라 디너가 람보르기니의 잊지 못할 영광스러운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투어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람보르기니 오너는 람보르기니는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웹사이트(www.lamborghini50.com)에서 오는 15일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현재 약 100대 정도의 차량이 추가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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