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3만대 시대 열렸다...24.6%↑

  • 입력 2013.01.07 09:4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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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수입차 판매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차협회가 7일 발표한 2012년 신규 등록 현황에 따르면 수입차는 연간 13만858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대비 24.6%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2만8152대로 부동의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2만389대, 폭스바겐 1만8395대, 아우디가 1만5126대로 뒤를 이었다.

도요타는 1만795대로 5위를 차지했고 미니(MINI) 5927대, 포드(링컨 포함) 5126대, 렉서스 4976대, 크라이슬러(Jeep포함) 4123대, 혼다 3944대, 푸조 2407대, 닛산 2398대, 랜드로버 1916대, 볼보 1768대 등의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6만4638대(49.4%)로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 4만3648대(33.4%), 3000cc~4000cc 미만 1만8511대(14.1%), 4000cc 이상 4061대(3.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9만7210대(74.3%)로 일본 2만3924대(18.3%)와 4배 가량 격차를 벌렸고  미국 9724대(7.4%) 순이다. 연료별로는 디젤 6만6671대(50.9%), 가솔린 5만7845대(44.2%), 하이브리드 6342대(4.8%)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76,270대로 58.3%, 법인구매가 5만4588대로 41.7%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만2153대(29.0%)로 가장 많았다.

지난 해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가 7485대로 5687대의 도요타 캠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5574대가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 E 300이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2012년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및 한미, 한EU FTA에 따른 관세 인하와 더불어 중,소형차와 디젤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성장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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