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말로 다 통(通)하는 차세대 기술 선 보여

  • 입력 2013.01.06 13:03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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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획기적인 차세대 자동차 기술을 오는 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 라스베가스 2013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블루링크 텔레메틱스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증명하고 미래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음성인식 기술과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선을 전방에 두고 차량 내 오디오를 포함한 대부분의 기기를 작동할 수 있는 기술들을 중점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구현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곳에는 지능형 보조 장치인 시리(Siri)를 통해 주행자가 음성으로 셋팅을 할 수 있는 아이즈 프리 모드가 처음 적용된 자동차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ios6가 설치된 아이폰과 연계할 수 있고 시선은 도로에 놓고 손도 핸들 위에 놓은 채 안전하게 몇 가지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을 조작하지 않고도 음성만으로 휴대전화를 조작하거나 통화 하는 일도 가능하다.

시리는 애플 아이폰5에 처음 탑재된 음성인식 기술 소프트웨어로 가상 비서라는 컨셉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운전을 하면서 눈과 손을 떼지 않고 차량 내 각종 디바이스를 조작할 수 있는 드래곤 드라이브가 탑재된 차량도 소개된다.

누앙스가 개발한 드래곤 드라이브는 자동 단계 음성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동차에 연결돼 주행자가 자연스럽게 차량 내 여러 기스템과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간단한 메시지 확인과 음악 검색, 또는 실시간 날씨를 알아보고 가장 좋아하는 식당으로 가는 길 까지 음성으로 찾고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비압축 비디오를 모바일 기기에서 디지털 오디오의 8개의 채널을 통해 비압축 비디오를 대쉬보드로 전송하는 모바일 하이-데피니션 링크(MHL)도 전시한다.

이 기술은 모바일 기기를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시키는 한편, 스마트폰 등 외부기기의 어플리케이션과 다른 컨텐츠들의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MHL 에코시스템은 2200만개 이상의 제품에 계속해서 기본 설치 되고 있으며 빠르게 스마트폰의 디팩토 표준이 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을 증명하는 CES에서 HND-6 컨셉트카를 통해 미래 자동차 기술을 생생하게 증명하고 관람객들이 자동차 기술의 미래를 직접 체험하고 그 기술들이 자동차 인테리어와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경험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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