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속도 325km/h, 세상에서 가장 빠른 컨버터블

  • 입력 2013.01.03 08:02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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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엄청난 성능과 최고급 사양으로 무장한 4인승 컨버터블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의 상세 제원을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오는 14일 개막하는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데뷔하는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은 트윈 터보차져 6.0리터급 W12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62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GT 스피드 컨버터블의 최고속도는 325km/h(GT스피드 330km/h)에 달하고 60mph 도달시간은 4.1초, 100mph는 9.7초만에 주파할 수 있다.

 

여전히 빠른 가속 성능을 발휘하지만 2900kg으로 늘어난 무게 때문에 최고속도와 제로백은 기존 쿠페에 비해 조금씩 느려졌다.

GT 스피드 컨버터블은 에너지 재생 시스템을 갖춰 도시 22.7 l/100km, 고속도로 10.4 l/100km, 복합 14.9 l/100km의 연비 효율성을 갖췄다.(EU 기준)

차체 강성이 크게 강화되면서 주행 안전성이 크게 개선이 됐고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멀티 링크 타입 서스페션을 적용해 승차감을 높였다.

벤틀리 특유의 디자인이 고수되고 있지만 매쉬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21인치 휠, 다크 에어 인테이크 홀 등에 변화를 줘 기존 모델과 차별화했다.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의 화려함을 살린 인테리어와 함께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iPod, MP3 플레이어, SD 카드 등을 이용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2746mm에 달하는 휠 베이스로 좌석간 공간의 여유도 충분하다. 벤틀리는 "콘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은 기온과 기후에 따른 완벽한 테스트를 거쳐 가장 안락한 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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