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車 중고차면 어때...2013년 최적의 모델은

  • 입력 2013.01.02 09:0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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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시선이 중고차에 쏠리고 있다. 신차의 가격 부담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상당수는 자신에게 맞는 가격과 용도에서 꽤 만족스러운 첫 차를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새해 벽두부터 중고차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고차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가격에 앞서 자신의 용도에 맞는 탈이 없는 차를 고르는 일이다.

고장없이 오래 탈 수 있고 또 적절한 시기에 되 팔때의 가치도 고려해야 한다. 신차보다 중고차를 고르기가 더 어렵기는 하지만 생애 첫차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은 제한적이다.

무난하고 잔존가치도 높은 아반떼

아반떼는 지난 8월 현대모비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학생들이 엔트리카로 구입하고 싶은 차량 1위에 선정됐을 정도로 20대와 30대  젊은층에서 특히 인기가 많다.

아반떼 중고차는 2008~2010년식 기준 평균 700원 ~ 1200만원선에 거래가 되고 있으며 신형 출시 이후시세가 떨어지고 해가 바뀌면서 연식변경에 따른 감가까지 더해져 가격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

이 때문에 아반떼 중고차는 700만~1100만원선에 거래되는 모닝 등의 경차급 중고차와 비슷한 가격대에 다양한 매물을 선택할 수 있다. 

마티즈, 올 뉴 모닝 등 경차도 인기

중고차 소비자들이 엔트리카 구입시 가장 선호하는 가격대는 500~1000만원선이다. 사회 초년생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다면 유지비용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생애 첫 차로 경차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다.

올 뉴모닝 중고차는 디럭스 모델 기준 890~103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쉐보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그루브 모델 기준 730~900만원선이다.

 

중고 수입차도 인기, 폭스바겐 골프는

국산차종보다 더욱 다양하고 개성있는 차량을 원한다면, 수입 준중형 중고차에도 관심을 가져보기 바란다.

수입차 시장이 대중화됨에 따라 엔트리카 시장도 수입차의 비중이 지속해서 늘고 있고 그만큼 중고차 매물이 흔해지면서 가격에 대한 부담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세감가가 높은 수입중고차의 특성상 중고차로 구입시 더욱 경제적이다. 또한, 폭스바겐 골프는 흔치 않은 디자인으로 사회초년생은 물론 젊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엔트리카계의 스테디셀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폭스바겐 골프 중고차는 현재 폭스바겐 골프 2.0 TDI 중고자동차가 2060~275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중고 수입차의 경우 높은 감가로 연식이나 주행거리에 따른 시세가 낮아 구매 부담이 덜한 반면에 일상적인 관리에 들어가는 유지비가 꽤 높다는 점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활용도 높은 SUV도 엔트리카로 만점

SUV의 인기도 신차, 중고차 시장을 막론하고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 중고차 기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됐을 정도로 SUV 중고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UV의 인기는 높은 활용도 외에도 연비와 디젤 엔진의 파워를 들 수 있다. 이는 엔트리카로써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하다. 실제 2000cc인 쏘렌토R의 연비는 12~15.0km/l (디젤엔진 기준)로 가솔린을 사용하는 아반떼와 비슷한 수준이다.

SUV 중고차 중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모델인 싼타페는 싼타페DM 2.0 2WD 프리미엄 차량 기준 2830~33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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