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을 달리는 차, 2012 최고의 마케팅 동영상

  • 입력 2013.01.01 08:43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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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제작한 '보이지 않는 자동차'와 폭스바겐의 '도로에 떠서 움직이는 자동차'가 2012년 가장 주목을 받은 마케팅 동영상으로 선정이 됐다.

美 CBS는 구랍 31일, 유투브에서 2012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주목을 받으며 흥미를 끌었던 4개의 마케팅 영상을 소개했다.

CBS는 "오락적 요소와 스폰서의 메시지 전달과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한 이들 동영상은 수백만 달러의 가치를 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1. 엉클 드류(Uncle Drew)

펩시가 스포츠 마케팅을 위해 제작한 엉클 드류는 길거리 농구에서 노인이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이 동영상은 유투브 공개 후 빅 히트를 쳤다.

美 NBA 신인왕 출신인 카일리 어빙이 노인으로 분장한 펩시의 동영상은 시리즈로 제작되면서 더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2. 투명 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가 제작한 '투명운전'은 달리는 자동차가 있는데도 건너편 사람과 건물이 그대로 보이는 신기한 영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친환경 자동차를 통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 깨우기 위해 제작된 이 영상은 LED 조명과 캐논 5D 마크 II DSLR 카메라가 탑재된 특수 매트를 자동차 바깥 부분에 덮어 보이지 않게 만들었다.

3. 허공을 달리는 차

폭스바겐 '허공을 달리는 차(Hover Car)'도 주목을 끌었다. 중국에서 제작된 이 영상에는 다람쥐 쳇 바퀴와 비슷한 매력적인 자동차가 도로에 떠서 중국의 거리를 질주하는 내용으로 제작이 됐다.

전기로 움직이는 호버카는 그러나 실제로 제작된 것은 아니지만 중국인들의 상상력으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

4.조명, 액션, 드라마

벨기에 케이블 채널인 TNT가 드라마를 홍보하기 제작한 '조용한 광장에서의 극적인 놀라움 (A DRAMATIC SURPRISE ON A QUIET SQUARE)'은 일상 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을 통해 호기심을 유발했다.

일종의 몰래카메라 식으로 제작된 동영상에는 응급차에서 환자가 떨어지거나 비키니를 입은 여성 바이크 라이더, 경찰과 악당의 총격전 등 기발한 소재가 이어지면서 유투부 조회수가 수 천만건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광고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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