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美 IIHS 최고 안전 차량에 선정

기아차 K5(수출명 옵티마)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 차량에 선정되며 '2013 톱 안전 피크(2013 TOP SAFETY PICK)'상을 수상했다.

美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 최고 안전 차량에 따르면 K5는 닷지 어벤저와 혼다 어코드 등과 함께 수상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IIHS 최고 안전 차량은 정면 충돌과 옵셋 충돌, 전복, 후방 추돌에 따른 목 부상 여부 등을 포함한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양호(acceptable)를 받아야 선정이 된다.

특히 올해에는 앞부분 면적 25%를 고정벽에 충돌시키는 전신주 충돌 시험 항목이 추가되는 등 예년보다 엄격한 테스트로 진행되면서 도요타 캠리 등 과거 최고의 안전등급을 받았던 모델들이 최악의 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IIHS는 그 동안 시속 40마일(64km)로 달리는 차의 전면부 왼쪽 40%를 고정벽에 충돌시키는 옵셋 방식으로 충돌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나 최근 전신주와 가로수 또는 가로등과 같은 구조물과 충돌했을 때의 탑승자 보호 능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IIHS 2013 TOP SAFETY PICK 수상 모델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