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코리아, 2013년 '2만대 클럽' 달성 목표

  • 입력 2012.12.18 11:1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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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40%가 넘는 초고속 성장을 달성한 폭스바겐 코리아가 내년에도 7세대 신형 골프를 비롯한 다양한 신차를 투입하고 올해 예상되는 실적보다 35% 증가한 2만3000대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8일, 2013년 성장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에는 소형 해치백 폴로와 비틀을 기반으로 소형 수입차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출시 예정인 폴로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드라이빙의 재미와 디자인, 승차감, 안전성, 경제성을 갖춘 모델로 독일에서는 골프와 파사트에 이어 판매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10 올해의 차, 골든 스티어링 휠, 2009 최고의 차 등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는 화려한 경력도 갖고 있다. 폴로가 출시되면 수입 소형차 시장은 물론 국산 중소형차에도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반기로 출시 일정이 잡힌 7세대 골프 해치백은 1974년 출시된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작년에 5364대가 판매된데 이어 올해에도 11월 현재 5611대가 팔려 나갔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경쟁력을 갖춘 소형 라인업 확충과 더불어 골프와 파사트, CC, 티구안, 제타 등 기존 모델의 물량 확보에도 전력을 다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한 올해 핵심 과제로 추진해 온 고객서비스를 내년에는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현재 9개 딜러, 21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 1분기에 서울 마포와 제주에 신규 전시장을 마련하고 서울 송파 및 서초, 인천, 제주에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1월 말 기준 전년동기 대비 41.9%의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사상 처음 월간 판매 2000대를 돌파했으며 현재 추세대로 간다면 올해 목표 1만7000대 달성이 무난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동훈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은 "2013년에는 폴로와 7세대 골프를 통해 수입 소형차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딜러 네트워크 확장 및 선진 파이낸셜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연간 2만대 판매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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