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2013 월드랠리챔피언십 랠리카 공개

  • 입력 2012.12.11 10:57
  • 기자명 김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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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랠리팀이 오는 ‘2013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대회에 출전할 새로운 랠리카를 공개했다.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를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맞아 골드와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변경한 랠리카는 새 시즌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월드 랠리 팀’이라는 이름으로 WRC에 참가하게 된다.

시트로엥 랠리팀은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로브의 WRC 대회 9연패, 제조사(manufacturer) 부문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며 2012년 대회를 화려하게 마감한 바 있다. 세바스티앙 로브는 2013년 대회에도 일부 출전할 계획이다.

WRC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자동차연맹(FIA)에 의해 개최되는 월드 랠리 챔피언쉽으로 유럽 각국과 호주, 아르헨티나 등 13개국을 돌며 경주를 펼치는 랠리이다. 1911년 몬테카를로를 시작으로 1973년 정식으로 개최됐으며 매년 13개국을 오가며 경기가 이뤄진다.

전용 트랙이나 공공도로를 변형한 서킷에서 달리는 다른 레이스들과는 달리 포장도로는 물론, 비포장도로, 눈길과 빙판길까지 달려야 하는 궁극의 레이스다.

모든 드라이버는 코스를 처음 달려보게 되고 조수(코-드라이버, 또는 네비게이터라고 함)가 코스 내용이 기록된 노트를 갖고 눈앞에 나타나는 코너를 그때그때 안내를 하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순간 판단력과 강한 체력이 요구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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