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깍아주고 보태주고' 후끈 달아오른 연말 판촉전

  • 입력 2012.12.04 10:3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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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을 단 한 달 남겨 놓은 자동차 업계의 판매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연초 세웠던 목표를 달성하고 연식이 바뀌는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가장 좋은 조건을 내 걸고 있기 때문이다.

새 차를 사려는 입장에서도 연말에 이뤄지는 자동차 업체들의 조건은 구미가 당기기 마련이다. 특히 올연말이 지나면 개별소비세가 다시 환원되기 때문에 이 달이 가장 저렴하고 좋은 조건에 새 차를 살 수 있는 적기다.

짧은 기간에 차량 연식이 변경되는 부담이 따르기는 하지만 각 회사별 할인조건을 잘 따져보면 감가되는 폭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을 해야 한다.

현대차는 모델별로 최대 250만원까지 차 값을 할인 해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 걸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지난 달에 이어 250만원의 차 값 할인 또는 100만원 할인과 1% 저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에쿠스와 그랜저 2012년형은 각각 100만원과 150만원, 쏘나타는 130만원까지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2월에 YF 쏘나타를 출고하면 30만원이 할인된다.

또한 벨로스터와 i30, i40 등 PYL 차종과 노후차(5년 이상), 수입차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이 됐다.

기아차도 K5 하이브리드 250만원 할인과 함께 플래그십인 K9 구매시 236만원 상당의 헤드업디스플레이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마련했다.

모닝, 레이, 프라이드 등 차종별로 2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유류비가 지원되고 재고차량에 대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지점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와 SKT 제휴를 통한 세이브 이벤트, 그리고 K9 구매시 트급 호텔 또는 최고급 골프백을 증정하고 1% 초저금리 할부 상품도 내 놨다.

한국지엠은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스파크와 크루즈, 올란도의 36개월 무이자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

쉐보레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는 12347할부와 블랙박스 제공, 그리고 중고차(5년) 교체시 최대 103만원을 지원한다.

올란도 택시 출시를 기념해 구입시 내비게이션을 증정하는 프로그램도 마련이 됐다.

르노삼성차는 뉴 SM5 플래티넘을 제외한 전 차종을 대상으로 최대 60개월까지 4.9%의 저금리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 SM3를 현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삼성전자의 최신 디지털 카메라 ‘뉴 미러팝’ 을 증정하고 신규면허를 취득자에게는 2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구형 SM5 현금 구매시 100만원이 할인되고 해피케어 연장보증 기간을 7년까지 받을 수 있다.

2012년형 SM7는 36개월까지 2.9%, 60개월은 4.9%의 저금리 할부 조건을 제공하고 현금이나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50만원이 할인된다. 2013년형 SM7도 같은 할부 조건이 제공된다.

쌍용차도 뉴체어맨 W 및 체어맨 H 뉴클래식을 대상으로 취득세(등록세 포함)를 지원(차량가격의 7%)하고 코란도 C는 50만원을 지원해 준다.

로디우스 유로는 차량가격의 5%인 취득세(등록세 포함)를 지원한다. 노후차량을 반납하면 최고 120만원을 보상해 주는 ‘새차 환승 프로그램’도 계속된다.

신차구입비 지원을 받지 않을 경우 Long&Slim할부(최대 72개월 저리할부), 스마트 저리할부, 4.9%~5.9% 저리유예 할부, 1년 거치 후 자유 상환하는 내 마음대로 할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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