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함은 싫다, 메이드인 USA '혼다 파일럿' 출시

  • 입력 2012.11.30 10:5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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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대형 SUV '파일럿'이 30일 국내에 출시됐다. 혼다코리아는 이날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파일럿' 출시 발표회를 갖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돌입한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동안 미국 시장에서만 11만 6000대가 판대된 파일럿은 ‘인텔리전트 패밀리 어드벤처’를 컨셉으로 개발됐다. 일상 생활과 비즈니스에 필요한 승하차 편의성과 충분한 적재 공간을 갖춘 파일럿은 무엇보다 오프로드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국 시장에 출시된 제2세대 '파일럿'은 도심에서도 잘 어울리는 세련미와 동시에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전면부는 절제미를 살린 굵은 선을 바탕으로 하여 깔끔하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준다.

두꺼운 사각형 필러와 대담하고 안정적인 느낌의 전면 그릴은 파일럿의 파워풀한 동력 성능을 표현하고 있으며 후면에 장착 된 듀얼 머플러와 남성적인 느낌의 4각 리어 램프는 경쟁 SUV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강인한 느낌을 준다.

또한 실용성을 강조한 3열 7시트 구조로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 및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분할 플랫 폴딩이 가능한 시트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승차 인원이나 적재물에 따라 공간 활동도를 높일 수 있다.

 

테일게이트를 열지 않고 후면 유리만 따로 개폐가 가능한 리프트 업 글래스도 적용됐으며 오디오 시스템은 CD 플레이어와 USB/i-Pod 재생기능, CD 라이브러리(2GB 자체 플래시 메모리)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음악 CD는 최대 18장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혼다의 최신 V6엔진 기술을 적용한 3.5L VCM엔진이 탑재된 파일럿은 최대출력 257 마력과 최대 토크 35.4kg·m 의 강력한 출력은 도심 주행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혼다의 독창적 기술인 ANC(Active Noise Cancellation) 및 ACM(Active Control Engine Mount) 시스템을 통해 실내와 엔진 소음을 잡아준다.

파일럿에는 센서를 통해 자동 모드와 수동모드를 운전자가 직접 선택하고 각 바퀴의 토크까지 직접 제어할 수 있는 VTM-4 기술이 적용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오프로드 주행에서 큰 도움이 되는 짧은 선회각을 통해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만끽할 수 있다. 고장력 강판과 6개의 에어백, 힐 스타트 어시스트(Hill Start Asist) 등의 안전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고속도로 보험협회(IIHS)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받기도 했다. 파일럿의 국내 판매 가격은 48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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