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량 내부 점검만해도 실내가 청정지역

  • 입력 2012.11.28 10:31
  • 기자명 김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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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전 지역이 영하권에 들어서며 올 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발령 됐다. 추운 날씨에 대비해 부동액 농도를 맞추고 타이어를 점검하는 등 차량 점검 또한 중요시 되지만 차량 외부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자칫 차량 내부 점검을 소홀히 하여 건강과 안전을 해칠 수 있다. 이에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에서는 ‘겨울철 차량 내부 점검법’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는 방법을 소개했다.

■ 히터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 에어컨 필터 교체는 호흡기 안전의 필수품

겨울철에는 차량 운전시 필수적으로 히터를 가동하게 된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 히터 사용이 잦아지면 차량 내외부의 부유먼지가 차 안으로 쉽게 유입될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에는 진드기나 곰팡이균, 또는 배기가스의 유해 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오염된 공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에어컨 필터를 제때에 교환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동차의 에어컨 필터는 6개월 혹은 1만5000km 주행 후 주기적으로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 따스하고 포근한 직물 시트, 잘 털고 잘 말려주세요

겨울철에는 직물 시트를 장착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직물 시트는 푹신푹신한 느낌과 함께 좌석에 앉는 순간 따뜻한 촉감으로 인해 많은 여성운전자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직물 시트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털 사이의 미세먼지나 진드기 등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직물 시트를 장착하기 전에 잘 털어서 먼지를 제거해 주고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 털 사이에 숨어있는 곰팡이 균을 제거해 줘야 한다.

또 에어컴프레셔(공기압축기)가 있다면 이를 사용해 직물 시트의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도 좋다. 컴프레셔를 이용하면 강한 바람으로 차량 실내의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후면 유리의 열선 점검 잊으면 주행 시 당황할 수 있어...

겨울철 아침, 차를 운전할 때 곤란한 상황 중 하나는 차량 앞 뒤 유리에 성애가 얼어붙어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다. 전면 유리의 성애는 겨울용 워셔액과 와이퍼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후면 유리에 가득 낀 서리나 눈은 안전운전에 큰 방해가 된다. 따라서 후면 유리의 서리방지용 열선을 미리 점검해야 하며 열선의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가볍게 닦아주거나 가급적 열선 가까이에 물건을 올려 놓지 않는 것이 좋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김민 이사는 “겨울철 차량안전을 떠올리면 주행 중의 안전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있다"며 “겨울엔 항상 문을 닫고 운전을 하기 때문에 차량 내부의 환경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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