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조수석 컨트롤 모듈 결함으로 2471대의 비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20일(현지시간)밝혔다.
美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에 따르면 2012년과 2013년 비틀의 좌석 시트가 물기에 노출되면 센서 모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어린이가 탑승할 경우 이를 감지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어린이의 경우 에어백 압력 등이 다르게 작동하기 때문에 시트 센서가 탑승차를 구별하지 못하면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어 충돌이 발생했을 때 어린이가 심각한 부상에 노출될 수 도 있다.
폭스바겐은 해당 차량의 컨트롤 모듈을 무상 교체키로 했으며 차량 소유자주에게 곧 이같은 사실을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올해 초에도 타이어 장착 결함으로 2012년형 비틀 83대를 리콜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