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자동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산 현장을 견학하는 ‘브릴리언트 투어(Brilliant Tour)’ 행사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브릴리언트 투어 행사는 전국 주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및 대학교 등 총 17개 교육기관 1150명의 자동차학과 학생들이 참가해12일부터 19일까지 총 8차수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지역에 따라 현대차 아산공장과 한라공조 평택공장 또는 현대차 울산공장과 한라공조 울산공장을 방문해 주요 자동차 부품 및 완성차 제작 공정을 살펴보게 된다.
이와 함께 임직원과 학생들간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자동차 생산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가한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학생 정현두(21세)군은 “평소 관심 있게 공부하던 내용을 이번 견학을 통해 실제로 체험하고 면밀히 살펴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학생들이 보다 흥미롭게 현대차 생산 공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역인 자동차학과 학생들이 자동차 산업의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6월 전국 주요 26개 교육기관의 자동차학과 학생들에게 맞춤식 교육에 필요한 실습복 총 1,300여벌을 지원했으며, 전국 78개 교육기관에 타우엔진을 교보재로 지원하는 등 자동차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