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보다 싼 수입차 나왔다 '푸조 208' 출시
쏘나타보다 싼 수입차 나왔다 '푸조 208' 출시
  • 김흥식 기자
  • 승인 2012.11.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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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벤자에 이어 한국인 디자이너의 감성이 적용된 또 하나의 수입차 모델이 출시됐다. 프랑스 푸조 딜러인 한불모터스는 14일, 외관과 인테리어는 물론 차량 경량화로 혁신적인 연비를 달성한 208을 국내 시장에 선 보였다.

208은 푸조 ‘2’라인의 8세대 모델로 2006년 207을 출시 이후 약 6년만에 출시된 신차로 세계 최초로 미니멀하면서 직관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고강도 경량화 강판으로 가볍고 날렵한 차체를 갖고 있다.

이날 출시된 푸조 208의 가장 큰 특징은 차량 구조의 변화다. 전 세대인 207에 비해 외부 사이즈는 줄었지만 내부 공간은 더 넓어졌다. 컴팩트하며 가볍고 공기 역학적인 차체를 갖는 동시에 효율적인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

208은 전 세대에 비해 전면 6cm, 후면 1cm, 폭 2cm, 높이 1cm를 줄이고도 뒷좌석 레그룸을 5cm나 넓혔다. 트렁크 용량도 15L 늘어 뒷 좌석을 접으면 최대 1152L까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알루미늄 전면 범퍼를 탑재하고 하체 프레임 구조를 개선하고 차체의 80% 이상을 고강도 경량화 강판으로 제작해 무게를 크게 줄인점도 특징이다. 고성능 흡음재와 컴팩트한 시트 등이 더해져 1.4 e-HDi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동일한 파워의 엔진을 얹은 207보다 110kg이나 무게가 줄었다.

208은 세계 최초로 미니멀하면서 직관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적용됐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티어링 휠과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특히 208의 인테리어는 한국인 디자이너 신용욱씨가 신장 150cm부터 190cm의 운전자에게까지 이상적인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스티어링 휠의 직경을 전 세대 모델보다 6cm나 작게 만들어 그립감이 뛰어나고 민첩하고 스포티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크기가 작아진 스티어링휠 덕분에 208은 계기반 표시 정보가 쉽게 운전자에게 전달되도록 했다.

차량 내 모든 제어장치는 통합 멀티미디어 터치스크린에 집결됐다. 푸조 208의 통합 멀티미디어 터치스크린은 트립 컴퓨터뿐 아니라 차량 설정 변경, 한국형 3D 내비게이션, 라디오, 블루투스, USB 연결 혹은 오디오 스트리밍을 통한 음악 파일 재생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지원한다.

국내에 출시된 208은 5도어의 1.6 e-HDi 펠린 그리고 3도어 1.6 e-HDi 알뤼르, 5도어 1.4 e-HDi 알뤼르 등 총 세개의 트림으로 구성됐다.

1.6 e-HDi 모델은 18.8km/l(신연비 기준, 도심 17.1km/l, 고속 21.3km/l / 구연비 23.4km/l)의 높은 연비를 발휘한다.

이 밖에도 푸조 208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2개의 커튼 에어백과 2개의 측면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으며 ESP (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안전성능을 발휘한다.

208의 국내 판매 가격은 1.6 e-Hdi Feline(5 도어) 2990만원, 1.6 e-Hdi Allure(3 도어) 2850만원, 1.4 e-Hdi Allure(5 도어) 2590만원이다.

한편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207의 후속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만큼 이번 208 출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에서도 푸조 208이 혁신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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