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슈라이어가 디자인 한 자전거 ‘K Velo’ 출시

  • 입력 2012.11.11 11:4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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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11일, ‘직선의 단순함’을 표현한 자전거 ‘케이벨로(K Velo)’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천리 자전거와 공동 개발한 ‘케이벨로’는 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약 13개월 동안 직접 디자인을 주도해 만든 최초의 자전거다.

프레임에는 기아차 디자인의 핵심인 호랑이 코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표현돼 있으며 기아차가 자전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케이벨로’는 내장 11단 기어 및 바구니, 흙받이 등 편의성을 갖춘 ‘씨티(CITY)’. 단속기어 및 가벼운 차체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스피드(SPEED)’등 두 개의 모델로 구성됐다.

기아차 브랜드 컬렉션 홈페이지(www.shop-kia.com) 또는 삼천리자전거 주요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씨티’ 150만원, ‘스피드’ 110만원이다.

기아차는 지난 10일 삼천리자전거 첼로 홍보관(압구정 가로수길)에서 삼천리자전거 전속모델인 배우 유아인에게 ‘케이벨로 씨티’ 모델을 증정하는 행사도 가졌다.

한편 기아차는 작년 12월 CGV청담씨네시티에 업계 최초의 전용 브랜드관인 ‘기아 시네마(KIA CINEMA)’를 개관을 비롯해 지난 9월에는 세계적인 타이포그래피(활자를 사용한 디자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쏘울 아트카’를 제작하는 등 디자인 경영의 일환으로 다른 업계와의 협업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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