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2만대 계약 돌파..생산목표 상향 조정

  • 입력 2012.11.06 11:22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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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준중형 세단 K3의 누적 계약대수가 지난 5일까지 총 2만34대를 기록하며 지난 9월17일 출시 이후 34일만에 2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대수 2만대는 올해 K3 판매목표인 1만9천대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남은 기간 동안 꾸준한 판매세를 이어간다면 당초 목표치를 크게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K3는 현재 폭발적인 계약 추세로 인해 일일 차량 출고대수 대비 계약대수가 최대 2배 이상 많으며 이로 인해 고객이 계약 이후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최대 한 달여 까지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아차는 K3의 생산량을 늘리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차량 출고가 급증하는 계약을 따라잡기가 힘든 상황이다.

만약 현재의 계약 추세가 이어질 경우 고객의 계약 시기에 따라 해를 넘긴 2013년에 차량이 출고될 수 있으며 이 경우 현재 연말까지로 예정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적용이 불가능하게 된다. (차량 출고 시점 기준 개소세 인하 혜택 적용)

따라서 주력 모델인 ‘럭셔리’ 기준으로 기존 가격인 1708만원에서 약 30만원 할인된 1677만원에 판매되는 등 전 모델에 걸친 가격 인하 혜택을 감안할 때 K3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라면 지금이 가장 적절한 기회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지난 9월 선보인 K3는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다양한 첨단 사양을 결합한 기아차의 차세대 준중형 세단으로 출시 첫 달 9일(영업일 기준) 만에 3616대가 판매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배가 넘는 7632대가 판매되며 준중형 시장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K3의 계약 수준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며 폭발적인 고객 반응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목표를 상향 조정했지만 현재 계약 수준을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준중형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라면 동급 최고의 K3를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함께 만나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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