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절대강자 스바루 '2013 아웃백' 출시, 가격동결

  • 입력 2012.10.24 09:44
  • 기자명 김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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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가 자랑하는 사륜구동의 절대강자 아웃백이 신형 엔진과 새로운 스타일로 변신을 했다. 스바루 코리아는 24일, ‘2013년형 아웃백’을 출시하고 이날 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바루코리아는 겨울철에 특히 강한 4륜구동과 박서엔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2013년형 아웃백’을 앞세워 다가오는 동절기 수요에 맞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형 아웃백’은 차체와 섀시를 다듬어 승차감과 민첩성을 보강하고 새로운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추가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헤드라이트, 그릴, 프론트 범퍼, 안개등의 디자인을 변경해 파워플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뛰어난 동력성능의 개선과 향상된 연비 효율성이다. 2013년형 아웃백’ 2.5 모델은 종전 SOHC 박서엔진 대신 성능과 연료 효율을 개선한 신형 DOHC 2.5리터 박서엔진을 탑재, 최대 출력이 170마력에서 175마력으로 향상됐고 최대토크는 23.5kg.m에서 24kg.m로 높아졌다.

특히 수치상의 최대출력 증대보다 일상 주행에서 빠른 응답성을 발휘하는데 초점을 맞추기 위해 낮은 회전영역에서 고른 토크를 뽑아내는 박서엔진 특유의 장점을 살려 보다 넓은 회전영역에서 고르게 넉넉한 토크를 내도록 개선했다.

이전 세대보다 경량화, 소량화된 차세대 리니어트로닉 CVT(무단 변속기)를 적용, 가장 효율적인 엔진 회전수 범위를 유지하는 리니어트로닉 CVT는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터를 이용한 6단 수동 변속 모드를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터는 최대 6개의 기어비 변속이 가능하다. 공인연비는 4륜구동임에도 불구하고 동급 배기량의 2륜 모델 수준인 10.9km/l로 향상됐다. (도심: 9.7km/l, 고속도로: 12.8km/l, 복합 CO2 배출량: 161g/km)

3.6모델은 3.6리터 DOHC 박서엔진과 주행스타일이나 환경에 기어를 최적화하는 5단 전자 제어식 자동 변속기를 탑재한 종전과 같은 파워트레인을 유지한다.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34.2kg·m, 공인연비 9.1km/l이다.

 
다른 크로스오버 차량 대비 월등히 스마트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아웃백은 운전하기 쉽고 오프로드 능력이 뛰어난 왜건의 차체, 대형세단의 실내 공간, 세단의 민첩한 핸들링, SUV의 다재다능한 실용성을 모두 결합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지상고가 8.7인치로 대형SUV보다 높지만 시트 높이는 크로스오버 차량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승하차는 물론 화물을 싣고 내리는 편리성도 뛰어나다. 

SUV급의 526리터에 달하는 깊고 넓은 트렁크 적재공간과 차량지붕에 접이식 루프 랙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고 있어 동급 최대의 화물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다.

2013년형 모델은 루프 랙의 크로스바를 기본 29.9인치에서 최대 39.7인치까지 늘릴 수 있게 함으로써 카약 같이 길이가 긴 아웃도어 장비를 어려움 없이 운반할 수 있게 했다.

다른 AWD에서 실현할 수 없는 대칭형 AWD시스템의 저중심 좌우대칭 무게균형은 구동력, 안정성, 민첩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40년간 진화를 거듭한 스바루 대칭형 AWD시스템은 직진 안정감과 위급 상황시 순간 움직임의 정확성이 가장 이상적인 파워트레인 시스템으로 손꼽힌다. 

대칭형 AWD시스템에 리니어트로닉 CVT가 장착된 아웃백 2.5 모델은 액티브 토크 스플릿 AWD를 사용한다. 전자 제어 연속 가변클러치가 주행 조건과 휠 슬립에 따라 출력 배분을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대칭형 AWD시스템에 전자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아웃백 3.6 모델은 VTD(Variable Torque Distribution) AWD 시스템을 사용한다.

VTD 시스템은 평상시 뒤쪽 휠에 출력을 더 많이 전달하여(45/55)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극대화하며, 주행 및 도로 조건에 따라 출력을 최적화해 배분한다.

또한 바디 구조와 서스펜션, 스티어링에 수많은 개선 사항을 적용해 더욱 부드럽고 정숙한 승차감과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프론트 스트럿 마운트, 리어 프레임 레일 등 주요 차체 구조 부위의 강성을 높여 진동 전달을 줄이고 핸들링의 응답성을 높였다.

이러한 차체 구조의 개선과 더불어, 더블 위시본 리어 서스펜션의 스웨이 바 직경을 키우고 스프링과 댐퍼의 감쇠력 및 부싱의 강성을 높여, 결과적으로 바디 롤을 최대 40% 감소시켰다.

스바루의 환형 프레임 보강(Ring-Shaped Frame Reinforcement) 차체 구조는 천장에서 문, 기둥, 바닥에 이르는 탑승공간을 강화해 주며 충돌 시 승객으로부터 충격 에너지의 방향을 전환하고 분산한다.

스바루의 환형 프레임 보강바디 구조는 지난 10년 이상 탑승자 보호 능력을 입증했으며 아웃백은 이러한 바디 구조 속에 앞/뒤 바깥쪽 좌석을 보호할 수 있는 프론트 사이드 골반/몸통 에어백과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기본 제공한다.

한편 스바루코리아는 2013년형 아웃백의 가격을 동결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놨다. 따라서 ‘2013년형 아웃백’의 차량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2.5 모델 4250만원, 3.6모델 4790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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