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가속 페달의 오작동을 예방할 수 있는 '페달 오작동 충돌 방지 어시스트'를 개발하고 연내 상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니밴 엘 그란도에 처음 적용될 이 장치는 운전자가 전방이나 후방에 장애물이 있는데도 가속 페달을 조작하면 이를 인지해 브레이크를 작동, 충돌을 예방하는 장치다.
또한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잘 못 알고 조작하면서 발생하는 급발진도 예방이 가능하다.
이 장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4대의 카메라와 초음파를 이용해 자동차의 현재 위치가 주차가 가능한 공간인지, 그리고 진행 방향에 장애물이 있는지를 판단해 가속을 억제하고 충돌전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한다.
한편 닛산은 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 · 중상 자수를 줄이기 위한 Vision Zero (비전 제로)를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