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쉐보레 비상 "스파크 없어서 못 판다"

  • 입력 2012.10.12 14:01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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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생산해 미국 GM에 공급하고 있는 쉐보레 스파크가 재고부족과 밀려드는 주문에 비상이 걸렸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GM은 이에 따라 "한국에 스파크의 생산과 공급량을 더 늘릴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지난 7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스파크는 최근 소형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에 편승해 지난 두 달 동안 6300여대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초경량 승용차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이며 쉐보레 조차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이다.

그러나 한국지엠이 지난 달 노조와의 임금협상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공급 부족현상이 시작됐고 여기에다 주문량까지 밀려 들자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GM은 "한국지엠이 생산 차질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을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가능한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수출용 스파크는 지난 5월 북미 판매를 위한 물량이 첫 선적됐으며 1.2 DOHC 엔진을 탑재한 3개 모델이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수출용 스파크는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내수용보다 더 확대됐으며 10 에어백이 기본 장착되는 등 내수용과 차별화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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