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는 중고 캠핑카 타고 여행을 떠나요~

  • 입력 2012.10.12 13:29
  • 기자명 김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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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과 함께 캠핑카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캠핑카 이용 고객은 2011년과 비교해 150% 이상 증가하는 등 그 열기가 뜨겁다. 캠핑카 여행은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과 주차공간만 있으면 숙식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장점이지만 캠핑카 가격이 만만치 않은것도 사실이다.

일명 1박 2일 캠핑카로 불리는 에드윈알브이 ‘ES900’은 주문제작으로만 판매하기 때문에 차량을 주문하고 나서 한달 넘게 기다려야 하며 가격은 1억원이 약간 넘는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이르다. 경제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는 캠핑카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 등록된 2010년식 ‘봉고3 위크스루밴’은 겉은 봉고차지만 내부는 완벽한 캠핑카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전후감지기, 후방카메라, 네비게이션 등 차량에 필요한 옵션을 물론, 넉넉한 수납공간과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물품이 구비돼 있다. 현재 캠핑카로 사용할 수 있는 이 봉고 위크스루밴의 중고차가격은 1830만원정도다.

워크스루밴은 초장축 밴으로 길이도 길고 차체높이도 상당히 높은 편이며 충분한 공간과 사이드도어는 캠핑카로 개조하기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캠핑용품이 미리 갖춰진 중고차로 구입한다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구입 후 별 다른 준비 없이 캠핑을 떠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만약 개인의 취향에 따라 내부를 꾸미고 싶다면 아직 개조되지 않은 봉고차를 중고차로 저렴하게 구입한 후 꾸미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카즈 데이터 리서치팀은 “최근 캠핑열풍이 불면서 다양한 차량을 캠핑카로 개조하는 경우가 있다. 개별적으로 구조변경을 하거나 물품을 구입하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데 중고차로 구입하면 이를 줄일 수 있다”고 전하며 “만약 개인취향에 맞게 개조를 하고 싶다면 개조 전에 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 가서 개조 부분과 구조변경이 승인되는지 확인하고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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