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EV9’ 세계 최초 실차 공개...전동화 모델 총 출동

  • 입력 2023.03.30 10:35
  • 수정 2023.03.30 15:4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출시될 전기차 가운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The Kia EV9’ 실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기아는 30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첫 대형 전동화 SUV ‘EV9’ 실차를 미디어에 공개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한 기아의 또 하나의 움직임(Kia’s another movement towards sustainable mobility solutions provider)’을 전시 콘셉트로 해 EV9을 비롯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시했다. 주인공인 EV9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스타맵 LED DRL(주간주행등)’ 등이 적용했다.

측면부는 정통 SUV를 지향하는 차체 비율로 대형 SUV의 웅장함을 전달하고, 직선으로 구현한 다각형과 부드러운 볼륨감이 느껴지는 차체 면과의 대비를 통해 단단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냈다. 후면부는 ‘스타맵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넓은 차폭을 강조하며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고, 깨끗하게 정제된 면의 테일 게이트가 각진 숄더 라인에서 연결되는 날렵한 엣지가 돋 보인다. 

실내는 E-GMP의 장점 중 하나인 플랫 플로어에 기반한 3열이 내연기관 모델 대비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거주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2열과 3열은 편평하게 접을 수 있어 차박 등 레저 활용 시 V2L(Vehicle To Load) 기능과 함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V9 2열은 글로벌 EV 모델 중 최초로 벤치 시트와 기본형, 릴랙션형, 스위블형 2인승 독립 시트 등 4가지 시트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EV9에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이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한 기아 최초로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SBW, Shift by wire)를 적용해 시동, 주행, 주차 등 순차적인 차량 이용 과정에서 고객의 직관적이고 간결한 조작을 돕는다.

EV9 GT-line에 처음으로 적용한 첨단 주행보조 기능인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Highway Driving Pilot),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는 물론 차량의 각종 기능을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량 구매 이후에도 언제든지 사양을 추가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Kia Connect Store) 등 미래에서나 가능할 것 같았던 첨단 신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한편 기아는 전시관 중앙 메인 대형 LED를 중심으로 양쪽에 2개씩 총 5개의 큰 LED 화면을 배치해 브랜드 비전 및 디자인,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전시 차량 광고 등 10개 이상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