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연료 절감 운전 방법

  • 입력 2012.10.12 10:47
  • 기자명 김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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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과 고유가 시대로 접어들면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자동차 운행자들에게는 연료 절감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 파츠웨이가 널리 알려진 자동차 연료 절감 운전 방법과 운전자들이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소개했다.

▲자동차 트렁크 비우기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트렁크에 두지 말고 별도로 보관한다. 많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연비경쟁으로 사활을 거는 중심에는 자동차 무게 줄이기를 강조하므로 자동차를 항상 가볍게 한다.

▲급가속, 급제동 하지 않기

급가속은 엔진 회전수를 급격하게 높이는 과정으로 순차적인 가속보다 훨씬 많은 연료가 소모되고 자동차에 무리가 간다. 급제동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운전 중 차량의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앞차에 막혀 앞의 흐름을 파악하기 힘들다면 속도를 줄여서 운전하면 급제동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내리막길 가속 페달 밟지 않기

내리막길 역시 가속페달을 밟지 않고 연료 차단기능인 퓨얼컷 기능을 활용한다. 자동차 운행 중 일정속도와 일정 RPM에서 가속페달을 밟지 않을 경우 연료가 소모되지 않으므로 자동차업계에서는 이런 운전방식을 통해 연료소비를 2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불필요한 공회전 하지 않기

시동 건 후 출발할 때는 공회전이 필요하다. 여름에는 20~30초, 겨울에서 2~3분 정도가 적당하다.

▲에코 타이어 고르기와 공기압 점검

2012년 12월부터 타이어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소비효율 1등급과 5등급 간의 연비 차이는 약1.6km정도 생긴다. 적정공기압에 30% 이상 높이면 연비가 좋아지는 것을 믿고 과다하게 공기를 주입하면 승차감도 떨어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지며 노후된 타이어일 경우 파스가 날 확률이 높다. 타이어 특성에 맞는 적정 공기압을 유지한다.

▲적정 RPM을 유지한다

엔진 회전수가 높으면 회전수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연료를 소비한다. 같은 속도로 정속 주행을 하더라도 낮은 회전수를 유지하는 차량이 연비가 좋다. 2000~3000RPM 정도가 나오는 속도를 유지하면 좋고 수동 변속기인 경우 천천히 가속하되 변속 타이밍을 빨리해서 엔진 회전수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경제속도를 유지한다.

연비왕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제운전 속도는 60~80㎞/h다.

▲주유량이 많아질수록 차량의 무게는 늘어난다.

주유량이 많아지면 차량의 무게가 증가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적정량의 주유를 하자.

▲목적지까지 주행경로와 도로여건을 미리 파악하자

출발 전 도로정보와 주위 환경 등을 확인하고 목적지까지 주행경로를 파악해 두는 것은 복잡한 도로상황을 만나지 않는 방법이다. 요일별 상습 정체구간 등도 미리 파악해 둔다면 도로위에서 연료를 허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주기적인 차량점검

각종 소모품과 오일류를 체크하고 공기필터를 잘 관리하자. 앞서 언급했듯이 타이어 공기압 관리도 연비운전에 빠져서는 안 될 사항이다. 적정 공기압 유지는 약 3%의 연료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정차 시 자동변속기 위치를 중립(‘N’)으로 두자

도심 주행 시 신호대기 또는 가다 서다를 반복할 경우 정체가 있을 때는 기어위치를 중립으로 하면 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잠시 정차 뒤 출발할 때 기어를 ‘D’로 변속한 후 1~2초의 간격을 둔후 악셀페달을 밟는 것이 좋다. 완전 변속 되기전에 동시에 악셀 페달을 밟는 다면 미션에 충격을 주고 미션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연료 절감 운전법의 가장 중요한 법칙은 이미 알고 있는 연료 절감 운전법을 직접 실제로 실행하고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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