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모빌리티쇼] 스타트업 퓨처이브이, '0.5톤급 경ㆍ소형 전기 상용차’ 공개

  • 입력 2023.03.29 10:10
  • 수정 2023.03.29 20:41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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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교수인 김경수 대표가 이끄는 전기 상용차 전문 기업, 퓨처이브이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2년만에 개최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 전 세계 10개국에서 16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신차 공개 및 각종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퓨처이브이는 행사에 참가하는 카이스트 부스에서, 회사 소개와 함께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적재 중량 0.5톤급 경, 소형 상용차인 ‘F100(프로젝트명)’ 프로토타입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F100 프로젝트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인 김경수 대표가 오랜 연구로 쌓아 올린 기술력을 토대로 ‘소상공인의 발’인 0.5톤급 경ㆍ소형 상용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30여년 간, 이 시장을 차지하던 다마스, 라보는 지난해 단종됐다. F100 프로젝트의 프로토타입 차량이 대중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퓨처이브이는 이외에도 회사가 보유한 배터리 팩 설계 및 배터리제어관리시스템(BMS) 핵심기술, 모터제어기, 차량 경량화 설계, 전장시스템 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경수 퓨처이브이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들이 총망라되는 행사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카이스트의 첨단기술이 퓨처이브이를 통해 고도화된 제품으로 실현되는 모습을 시연하고, 대학 기술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퓨처이브이는 2022년, 총 35억 원의 시리즈 Pre-A 투자를 유치했고, 스마트모빌리티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동모빌리티의 스마트 제조공장 S팩토리에 전기 상용차 양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 국내 출시 이후, 연간 38만 대 규모인 일본 경상용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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