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타기 딱 좋은 1인승 전기차 NILS

폭스바겐, 소형차 미래 'up' 시리즈와 함께 공개

  • 입력 2011.09.14 09:2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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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최근 개막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미래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가 될 핵심 모델들을 대거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폭스바겐의 모델은 up! 시리즈를 비롯해 미래형 1인승 컨셉 전기차인 NILS, 비틀 R 컨셉, 비틀 펜더 (Beetle Fender), 폴로 R-Line, 티구안 R-Line, 골프 카브리올레 익스클루시브, 페이톤 익스클루시브 컨셉, 폴로 R WRC 등 총 9종에 달한다.

상용차 부문에서도 멀티밴 블루모션을 비롯해 캐디 에디션 30, 아마록 오토매틱 등 3종의 월드 프리미어를 선보였다.

 

미래소형차의 기준 up!=폭스바겐의 소형 세그먼트를 주도해 나갈 4인승 시티카 up!은 최소화한 차체(3.54 x 1.64 m)에도 2.42 m에 달하는 휠 베이스로 내부공간을 극대화시켰다.

기존의 소형차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과 동급 최초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을 탑재해 시티 드라이빙에 유용하도록 설계됐고 트렁크 용량은 기본 251 리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951리터에 달한다.

차량 중량은 929 kg에 불과하고 전체 차체의 56.5%를 고장력 강판 및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비틀림강성이 무려 19,800 Nm/degree에 달한다.

3종의 엔진 가운데 3기통 1리터 가솔린 엔진 (60 마력 및 75마력)은 블루모션 기술을 적용해 연비가 4.2 l/km (60 PS 모델 기준) 및 4.3 l/km (75 PS 모델 기준)에 달한다.

천연가스 엔진은 최대출력 68마력, 연료효율성은 3.2 kg/100km (100km 주행에 천연가스 3.2kg 사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6 g/km이며 블루모션 버전은 79g/km로 내려간다.

up!은 엔트리 모델인 take up!과 편의성을 강조한 move up!, 그리고 최상위 트림인 high up! 3개 트림에 인디비주얼 모델인 up! black 및 up! white도 함께 선보여 총 5가지 라인업이 출시된다.

1인승 전기차 NILS=up! 시리즈와 함께 주목을 받은 전기차 닐스(NILS)는 1인승 전기차로, 미래의 도심 출퇴근 운전자들을 위해 개발된 컨셉카다.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및 윙 도어, 독립형 휠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고 총 65 km의 거리를 130 km/h로 주행할 수 있다.

차체 중량은 460kg에 불과한 NILS의 전장은 3.04m로 up!과 비교해 50 cm가 짧다. 휠베이스는 0.39m, 전고는 1.2m이며, 타이어 사이즈는 앞이 115/80, 뒤가 125/80이다.

전기 모터의 출력은 20마력, 피크 출력은 34마력으로 리튬-이온 방식을 채용해 230 V 기준으로 완충에 걸리는 시간은 2시간이다.

변속기와 배터리를 포함한 전체 드라이브 시스템의 무게도 19kg에 불과하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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