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종결자 '기아GT'에 세계가 주목

기아차, 신형프라이드 3도어 등 세계 최초 공개

  • 입력 2011.09.13 16:2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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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디자인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줄 콘셉트카 ‘Kia GT’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Kia GT(프로젝트명: KED-8)’와 유럽 현지 전략 모델 ‘신형 프라이드 3도어(수출명: 리오 3도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세계가 인정한 디자인을 주제로 모터쇼에 참가한 기아차는 기아GT와 신형 프라이드를 비롯해 쏘울 개조차, K5 하이브리드, 모닝 등을 전시하고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과시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Kia GT는 후륜구동의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 1970년대 고성능 레이싱카를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일반 판매용으로 만들어 큰 인기를 모았던 ‘그랜드 투어링 카(Grand Touring Car)’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앞모습은 기아차 패밀리룩 디자인을 도입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강렬한 느낌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고 옆모습은 절제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A필라에서 루프라인을 통해 C필라로 이어지는 라인과 프로펠러 모양을 본뜬 대형 알로이 휠로 강인함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뒷모습은 윙 타입의 일자형 리어램프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로 강렬한 에너지와 속도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전장 4690mm, 전폭 1890mm, 전고 1380mm의 사이즈와 2860mm의 축거와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GT는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395마력(ps), 최대토크 54.4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 신형 프라이드 5도어

기아GT와 함께 선보인 신형 프라이드 3도어는 유럽 현지 전략 모델로 이달 초부터 유럽 판매를 시작한 5도어와 함께 현지 소형차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전장 4045 mm, 전폭 1720 mm, 전고 1455 mm, 축거 2570 mm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하고 U-Ⅱ 1.1/1.4 디젤, 카파 1.25 가솔린, 감마 1.4 가솔린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신형 프라이드 3도어는 내년 상반기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감마 1.6 GDi 가솔린 엔진 및 친환경 U-Ⅱ 1.6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내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상품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쏘울 개조차도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콘셉트카 Kia GT와 신형 프라이드 3도어를 비롯해 K5 하이브리드, 모닝, K5, 벤가,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26대의 완성차와 R2.0 디젤 엔진, 카파 1.0 TCI 가솔린 엔진 등 4종의 파워트레인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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