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150 라이트닝 생산 재개 1주일 연장, SK온 배터리 공급에 시간 필요

  • 입력 2023.02.25 07:4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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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순수 전기 픽업트럭 F 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1주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F-150 라이트닝이 배터리 문제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 14일(현지 시각) 생산을 중단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포드는 24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엔지니어들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생산 공정을 수정했다"라며 "SK온이 조지아 공장의 배터리셀 생산을 재개하고 이를 F 150 생산 라인에 전달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생산 재개 일정 연장 이유를 밝혔다.

포드는 앞서 사전 품질 점검 중 잠재적인 배터리 품질 이슈가 확인됐으며 원인을 조사하고 해결하기 위해 차량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생산 중단 기일은 약 1주일로 예상했으나 배터리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조립 공정 개선에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해 생산을 재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딜러와 고객에게 인도한 F 150 라이트닝에서는 문제가 발생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F-150 라이트닝에는 SK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NCM9 배터리가 전량 탑재된다. F 150 라이트닝이 포드의 주력 전기차라는 점에서 생산 일정이 다시 연장된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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