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물에서 더 잘 노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월 국산 SUV 중 해외 판매 1위

  • 입력 2023.02.22 10:2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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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월 SUV 부문 해외판매 1위를 달성했다. 국산차 전체로도 2위에 해당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1월 자동차통계월보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같은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월 한 달간 총 1만 5311대(잠정치)를 해외시장에 판매했다. 이는 SUV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출량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탄생한 지엠(GM) 전략 모델로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2020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지금까지 지난 1월 기준 누적 45만 1981대(GM 실적기준)가 해외에 판매됐다. 특히 지난해 6월과 10월에는 월 승용차 수출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1월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을 강조한 바 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해외 시장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이유는 강인하고, 안전한 아메리칸 정통 SUV의 DNA를 기반으로 한 뛰어난 상품성에 있다. 

일반적인 소형 SUV와 다르게 험로주행을 위한 사륜구동 시스템과 고강성 차체를 두루 갖췄으며, 스카이풀(SkyFull) 파노라마 선루프, 무선 폰 프로젝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7개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차 급을 뛰어넘는 고급 사양들이 대거 적용된 것도 상품의 가치를 높인다.

한편,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 소비자 경험 확대를 위해 2월 즉시 출고와 함께 최대 180만 원의 현금, 취등록세 50%, 노후차량 교체 30만 원 지원 등의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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