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안중에도 없다. 목표는 테슬라" GM, 올해 역대급 신형 전기차 7종 출시

  • 입력 2023.02.20 10:3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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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바라 제너럴 모터스 회장 겸 CEO가 올해 7종의 신규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히며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GM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메리 바라 GM CEO와 폴 제이콥슨 CFO는 지난주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한 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해 올해 7종의 얼티엄 기반 순수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히고 올 연말까지 해당 전기차가 모두 실제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M이 올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는 7종의 신형 전기차는 쉐보레 블레이저 EV를 시작으로 이쿼녹스 EV, 실버라도 EV 그리고 캐딜락 리릭, GMC 허머 EV 픽업 및 SUV, 브라이트 트롭 전기밴 등이 포함됐다. 또 GM은 얼티엄 기반 모델은 아니지만 쉐보레 볼트 EV와 EUV 판매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메리 바라 GM CEO는 컨퍼런스 무대에서 "우리는 다른 OEM 업체와 달리 올해 신차 7종의 실제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얼티엄 플랫폼의 유연성으로 인해 포드와 같은 기존 OEM과 비교해 GM은 우월한 경쟁력을 지녔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리 바라 CEO는 앞서 GM의 장기 목표 중 하나를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추월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당장 올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인정했지만, GM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디트로이트 프리패스 등 현지 언론은 메리 바라 CEO가 전기차 시장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고 전하고 그녀가 "GM은 가장 높은 고객 충성도를 갖는 브랜드이고 이를 통해 전기차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는 방법이 GM이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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