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바라 GM 회장, 美 2023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동일임금으로 양성 평등 기여

  • 입력 2023.02.14 10:25
  • 수정 2023.02.14 10:5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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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바라(Mary Barra)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GM) 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헌액됐다. 1939년 설립된 명예의 전당은 세계 자동차 역사에 남을 업적과 성과를 낸 인물을 선정해 헌액한다.

메리 바라 CEO는 남녀간 임금 격차를 없애는 등 남녀 평등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는 2014년 대니얼 애커슨(Daniel Akerson)의 후임으로 GM 회장에 올랐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 최초의 여성 CEO에 오른 메리 바라는 1961년생으로 1980년 폰티악 생산 라인 인턴으로 GM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메리 바라 CEO는 취임 직후 점화 스위치 리콜로 위기에 처한 GM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키고 양성평등과 동일 임금 체계를 확립했다"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 제로 경영으로 환경 친화적 제품을 소비자에 제공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엠은 메리 바라 CEO의 주도로 오는 2025년까지 총 30대에 이르는 순수 전기 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023 자동차 명예의 전당 후보에는 메리 바라 지엠 CEO와 함께, 혼다 공동 창업자 후지사와 다케오(藤澤太夫. 1988년 작고), 눈부심 문제를 해결한 아웃사이드 미러 개발사 젠텍스(Gentex)의 프레드 바우어(Fred Bauer), 위대한 F1  레이서 후안 마누엘 판지오(Juan Manuel Fangio) 등 6명이 올라와 있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7월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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